민주평화당은 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6차 국민경청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제주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정동영 당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유성엽 최고위원, 최경환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또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 강원보 집행위원장(신산리장)과 김형주(난산리장), 오만탁 공동대표(수산리장),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문상빈, 홍영철 공동집행위원장과 박찬식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는 제2공항 피해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등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도민의사를 존중하고, 국토교통부의 일방 추진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잉관광으로 인해 제주도 자체가 포화상태인 현실을 감안해 제2공항 건설을 원점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공개하지 않는 용역보고서 등 모든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있던 제주제2공항성산읍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관계자들은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국회 차원에서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의 검증과 갈등 해결을 위해 민주평화당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정동영 당대표는 최고위원회 차원의 의결을 통해 국회에서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해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씨입탱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