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가동 주민 반발로 또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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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가동 주민 반발로 또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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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월 주민설명회 개최 후 가동 추진

제주시 봉개동 매립장이 조기에 포화되고 쓰레기난이 우려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달 말부터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에 쓰레기를 반입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지연됐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다음달 초중순 동복리 주민 등을 대상으로 환경자원순환센터 가동에 따른 주민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봉개동 매립장 만적이 우려됨에 따라 현재 발생하고 있는 쓰레기를 환경자원순환센터 내 사용 가능한 매립장에 일부 반입하려는 것에 대한 주민 반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봉개동 매립장 만적이 우려되자 제주도는 당초 이달 말부터 환경자원순환센터를 일부 가동하려 했으나, 주민들은 "왜 센터가 준공도 하지 않았는데 쓰레기를 반입하느냐"며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환경시설 가동에 따른 주민설명회는 법적인 의무는 없지만, 주민들과 함께 하고 설득하기 위한 것"이라며 "설 명절 이후 설명회가 끝나면 환경자원센터에 쓰레기를 반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 본격 추진돼 온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당초 지난해 말 준공해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공사 지연 등을 이유로 올해 초로 연기됐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는 주민들이 "제주도정이 주민과 협의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공사장 입구를 틀어막고 공사를 저지하면서 공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당시 주민들은 "2014년 최초 소각시설 입지선정협의 당시에 협의됐던 농경지 폐열관로 설치 건에 대해 제주도는 현재 협약서에 명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원이 불가능한 사업이라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가 폐열관로 사업 타당성 용역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하자 주민들은 45일만에 공사방해 활동을 중단했다.

결국 준공 시점은 매립시설은 당초 올해 2월 초에서 3월30일로, 소각시설은 올해 11월30일로 각각 연기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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