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일 제주환경 10대 뉴스로 △개발을 위한 개발, 비자림로 확포장 논란 △제주신화월드 행정사무조사 부결 △제주도의회 최악의 결정, 신화련금수산장 환경영향평가 동의 △깨져버린 제주 제2공항 사전타당성용역 재조사 △한진그룹 지하수 증산 불가 확인 등을 꼽았다.
또 △화순항 개발사업 절대보전지역 훼손 논란 △법원의 사업불가 결정 무시하는 제주예래휴양형주거단지 개발사업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선정 △사라질 위기에 놓인 도시공원과 도심녹지 △곶자왈 파괴 논란에 선 사파리월드 등도 포함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올해 도심 녹지와 숲을 파괴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일도2동 주차장 신설사업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숲을 파괴하는 비자림로 확포장계획까지 각종 개발사업들이 도민의 바람과는 다르게 추진됐다"고 평가했다.
또 "도시공원일몰제가 2020년 7월로 다가옴에도 도로매입에만 혈안이 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사업추진 불가가 사실상 확정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개발계획에 대한 사업계획 폐기와 전면재검토 역시 이뤄지지 않아 지역주민과 토지주를 고통에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어 "도민의 공론을 통해 문제해결을 하겠다던 공약도 줄줄이 파기됐다"면서 "비자림로 확포장은 여론수렴 없이 사업강행을 전제로 한 자문회의로 결정이 났고, 숙의공론화를 이끌며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평가되던 영리병원 숙의공론조사결과는 폐기됐다"고 비판했다.
또 "제주 제2공항은 재조사 검토 결과를 따르겠다고 했지만 공공연히 사업정상추진을 공표했고, 결국 국토부와 공모하여 재조사 검토를 파기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만들었다"고 힐난했다.
이어 제주도의회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이 단체는 "이런 상황에 제주도의회도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면서 "편법난개발 논란이 일었던 신화련금수산장이 통과되는가 하면, 하수처리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난 제주신화월드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가 부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면서서 "각종 생활환경과 관련된 사안들이 통과되지 못하거나 예산삭감이라는 기현상으로 나타나는 등 지방정부는 물론 지방의회까지 총체적 난국에 빠져들었다"고 성토했다.
이 단체는 "이에 올 한해 도민사회에 주목을 받았던 주요 환경뉴스를 정리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면서 "2019년에는 환경현안들이 정의롭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