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리 주민들 "환경자원센터 공사중지 '실력행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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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리 주민들 "환경자원센터 공사중지 '실력행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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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새로운 광역폐기물 처리시설인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건립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동복리 주민들이 1일부터 공사중지를 위한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해 공사 차질이 우려된다.

동복리 김병수 이장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동복리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환경자원순환센터의 공사 중지를 위한 단체행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 오전 9시 공사현장 진입로인 동복리 청년주유소 앞에서 주민들이 집회를 갖고 농성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복리는 "2014년 최초 소각시설 입지선정협의 당시에 협의됐던 농경지 폐열관로 설치 건에 대해 제주도는 현재 협약서에 명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원이 불가능한 사업이라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입지선정 당시에는 소각시설에서 발생된 폐열 전량을 동복리 농경지에 관로를 매설해 농경지에 보급함으로써 열대작물 재배 및 농가 수익사업에 일조하겠다고 협의가 이뤄졌으나, 제주도는 뒤늦게 협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점을 이유로 회피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동복리는 "소각시설에서 발생된 폐열은 전량 동복리에 사용하기로 최초 협의당시 논의됐으므로 전기발전시설에서 발생된 수입은 동복리에 전액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사가 착수되기 직전인 지난해 3월 양돈장 이설문제로 주민들이 공사장 진입로를 막아서고 농성하면서 충돌이 빚어진 바 있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약 2034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동복리 26만7095㎡ 부지에 200만톤 규모의 매립시설과 하루 500톤 규모의 소각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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