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논평 7시간만에 '꼬리↓'..."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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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 논평 7시간만에 '꼬리↓'..."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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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1일 한 인터넷언론을 겨냥해 '댓글조작' 관련 논평을 발표했다가 7시간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오후 5시쯤 모 인터넷언론에 대한 '댓글 조작 경찰에 고발'이라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배포한 것에 대해 대변인 논평을 다시 내고, "별도의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도자료를 배포함으로써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해당 언론에 대해 사과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제주도당의 이날 논평은 비록 한 도민의 경찰고발을 소재로 삼았다 하더라도, 실체적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서둘러 선거 공세적 논평을 발표한 것은 해당 언론에 대한 '흠집내기' 성격으로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집권여당 도당이 선거기간 언론의 자유로운 취재 및 편집활동을 위축시키는 선거목적의 '언론통제' 시도를 하고 있다는 의구심으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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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과 편견 2018-06-02 09:40:29 | 211.***.***.84
사람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믿음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굉장히 불편해하죠 더욱이 선거기간에 그런 상화에 맞닥뜨리면 이기고 지는 선택이 첨예할 때는 더욱 그 불편함이 가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편견을 갖게되고 편향성을 갖게된다고 봅니다

김삿갓 2018-06-02 00:30:25 | 222.***.***.79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50대 제주도민 이모씨가 특정후보인 원희룡 도지사 후보에게 유리하게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인터넷신문사인 ‘제주의 소리’를 상대로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사전선거운동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5월30일 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이씨는 또한 ‘제주의 소리’는 안창남 예비후보 경선 불복기사 댓글 공감, 비공감수를 조작해 민주당원간 이간질을 조장하는 등 도의원 선거에도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고발장을 통해 “‘제주의 소리’는 정론직필 자세로 기사를 독자들에게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는 언론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생산한 기사에 대한 댓글에 대한 독자들의 공감, 비공감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한번 클릭에 2~11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