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4일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장에서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는 한 주민이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에게 계란을 투척하고 폭행을 가한 뒤 자해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원 예비후보측과 주최측 등에 따르면, 이날 상황은 오후 5시쯤 제주벤처마루 백록담홀 무대에서 발생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One Point 토론회'가 끝날 무렵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위원회 부위원장인 김모씨가 단상으로 올라 가 원 예비후보에게 계란을 투척하고 한 차례 뺨을 때린 후 자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김 부위원장과 원 예비후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토론회가 끝날 무렵 단상에 난입해 (원 후보에게) 계란을 투척하고 두차례 얼굴을 가격하는 폭행이 있었는데, 보좌진이 방어하는 과정에서 (김경배 부위원장이) 자해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과 캠프의 입장은 곧 정식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 주제는 제2공항 사전 타당성 용역 및 입지선정 과정의 정당성, 환경수용력 문제였는데,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제주도청 앞 천막농성장에서 제2공항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며 40여일간 단식투쟁을 전개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