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문대림 예비후보측에 대해 '당원명부 유출' 불공정 경선 의혹을 제기한 김우남 예비후보측이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중앙당에 '재심'을 요구했다.
김우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1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경선과 관련해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우남 캠프측 고유기 대변인은 이날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재심 이유는 단순히 경선결과에 대한 불복이 아니라, 당원명부 유출 의혹을 제도적 절차에 따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우남 후보측은 지난 12일 당원명부 유출 사태와 관련해, 진상조사와 경선 중단을 요구한 바 있는데, 당시 중앙당 선관위는 '선거인단'의 명단이 아니기 때문에 경선을 그대로 진행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이에대해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중앙당 선관위가 11일 교부했다는 선거인 명부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유출된 당원명부에는 이번 경선에서 투표권이 주어지는 권리당원이 대부분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유출된 당원명부는 사실상의 선거인 명부를 포함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점에서 중앙당의 답변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공식 밝혔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선을 앞두고 중앙당이 회신한 것에 대해 캠프에서는 답변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면서 "김 후보도 '사즉생의 각오로 경선에 임하겠다'고 했지만, 동시에 '진실을 밝히겠다'고도 했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당원과 도민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그 과정의 불공정성마저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 김 예비후보 캠프측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이번 주중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혀 '최종 입장'의 내용이 주목되고 있다.
당 후보로 결정된 문 후보는 재심의 결과를 지켜보는 상황 뿐만 아니라, 재심이 기각되더라도 김 후보측을 설득하고 끌어안아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