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0주년을 맞아 한국 천주교회가 예수부활대축일인 4월1일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특별기념주간을 운영한다.
천주교 제주교구 4.3 70주년 특별위원회,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주교회의 민족화해 위원회는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발족된 4.3 범국민위원회와 연대해 2018년 4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제주 4.3 70주년 특별 기념 주간을 지낸다고 27일 전했다.
먼저 제주 4.3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한국 교회차원에서 기념하고 기도하기 위해 기념주간의 첫날인 4월 1일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의 제주 4.3에 대한 선언문이 발표된다. 이튿날인 2일 오전10시에는 제주 4.3으로 희생된 이들과 유가족을 위한 교종 프란치스코의 위로 메시지가 제주교구 가톨릭회관과 서울 한국천주교 중앙협의회에서 동시에 발표된다.
기념주간의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3시에는 제주 4.3 70주년 추념 미사가 명동성당에서 거행된다.
이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가 주례하고, 제주교구장 강우일 베드로 주교가 강론할 예정이다.
미사 끝에 제주교구 부교구장 문창우 비오 주교님, 주교회의정의평화위원회 대표와 주교회의민족화해위원회 대표의 입장표명이 이어진다. 이날 미사에 제주교구 신자 250여 명이 순례단을 구성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범국민위원회 주관으로 제주 4.3 70주년 광화문국민문화제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제주교구는 4.3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통해 하느님 앞에서 인간이 지은 죄에 대해 다함께 성찰하고 참회한 내용을 용기 있게 고백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용서를 청하는 것을 통해 화해와 상생 그리고 평화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기도를 담은 소책자를 준비했다.
소책자는 제주 4.3의 개요, 제주 4.3 70주년 슬로건과 그 의미, 제주 4.3 70주년 기도, 7일 동안 바치는 신앙실천 기도, 제주 4.3과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 제주 4.3을 주제로 한 화해예절, 제주 4.3 유적지 방문 예절을 담고 있다.
소책자는 인쇄물과 컴퓨터 파일 형태로 배포돼 필요로 하는 교구나 본당 단체에서 함께 기도하고 기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천주교 제주교구 홈페이지(http://www.diocesejeju.or.kr)의 게시판 '교구소식'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