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의 발전에 공헌한 학자는 셀 수 없이 많으나 현대 도시계획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대표적인 학자를 꼽자면 영국의 도시계획 학자 에버니저 하워드 경, 프랑스에서 건축가로 활동한 르 코르뷔지에를 꼽을수 있다.
에버니저 하워드 경은 자연과의 공생으로 전원도시를 주장했는데, 전원도시는 자급자족이 가능한 계획도시로 도시 주변으로는 그린벨트가 둘러싸고 그 안에 주거, 산업, 농업 기능이 균형을 갖춘 공간의 배치였다. 이러한 형태의 도시는 도시와 전원의 장점이 적절히 어우러져 생산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도시의 생활환경을 전원 분위기로 조성하여 인간답고 쾌적한 도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이상적인 자립도시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계획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한편, 르 코르뷔지에는 기존의 도시 구조로는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풍부한 녹지와 공원, 넓은 도로, 고층건물로 구성하여 도시 거주자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자동차 중심의 도시구조이면서 녹지 구간을 높게 책정하여 많은 사람들을 더 효율적이고 쾌적한 도시생활을 가능하도록 도시계획을 구상하였다. 이 계획은 향후 아파트단지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두 사람이 추구한 생각은 서로 다르고 비판과 문제점도 있었지만 현재 도시계획이 나가야 할 방향은 그 시대의 자연환경과 지역 여건을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쾌적한 도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접근하느냐에 귀결된다고 본다.
토지이용 및 건축 규제 등 소극적인 통제만으로는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 수 없듯이 도시계획은 시민들의 더 나은 주거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더 크고 다양하게 고민하고 준비해 나가야 하겠다.
아직은 새내기 공무원이지만 지속적인 업무 연찬을 통해 행복한 서귀포시 구현에 다양하게 고민하고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해 본다. <박샘 / 서귀포시 도시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