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음료는 버리고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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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음료는 버리고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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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성윤희/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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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윤희 /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헤드라인제주

지친 하루를 끝마쳤다. 쉽게 가시지 않는 피로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평소처럼 커피를 사들고 버스에 오르려던 찰나, 기사님의 날카로운 음성이 버스를 가득 매웠다. ‘학생, 커피는 버리고 타야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유광상 의원이 시내버스 운전자로 하여금 여객의 안전을 위해 하거나 여객에게 피해를 줄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 음식물이 담긴 일회용 컵 또는 그 밖에 불결·악취 물품들의 운송을 거부할 수 있도록 새로운 규정을 설치하는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재정 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그리고 14일부터 시내버스에서 음료 반입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그동안 버스 안에서 진동했던 커피 냄새와 음료를 흘려놓고 치우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던 사람들은 음료반입금지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음료를 들고 타더라도 개인이 조심하면 될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음료반입금지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일명 ‘테이크아웃 컵 금지법’이 서울시에서 본격적으로 시행이 된다면 전국적으로 음료반입을 금지하는 물결이 일어날 것이다. 그렇다면 제주 시내버스의 모습은 어떨까? 실제로 일부 버스들은 음식물 반입금지 문구를 버스 입구에 부착해놓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서 음식물이라고 하면 햄버거나 피자와 같이 냄새로 인해 승객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음식으로 제한된다. 제주도는 서울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음료반입에 대해서 관대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제주도는 음식물 반입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버스 안에서의 기본적인 에티켓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버스를 단순히 대중교통이라는 좁은 의미가 아닌 배려의 공간으로서 존재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소리 없는 배려를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꽃피워야 한다.<성윤희/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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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ㅌ 2017-11-22 11:39:24 | 223.***.***.133
짜증나 버스 가운데만들어서 탈수잇눈버스도 신호기다리다가 놓치게하는 거지같은 버스~ 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