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20일 오전 10시 도청 앞 천막농성장에서 김경배 부위원장 단식 중단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예고했다.
반대위는 "김경배 부위원장이 제2공항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단식을 시작한지 41일째이지만, 단식 동안에 국토교통부와 제주도의 성의 있는 자세는 거의 없었다"면서 "주민들의 최소한의 요구인 '사전타당성검토 검증'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분리 추진도 제주도의 진정성 없는 제안과 국토부의 거부로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반대위는 "이처럼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김경배 부위원장은 계속 단식을 하겠다고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더 이상 단식을 할 경우 위험하다는 의사의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대위는 "이로써 42일째인 20일 단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단식을 중단하는 입장과 향후 투쟁방향에 대해서는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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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최고지요
하늘로 가시면 공항이고
다 도로아미타불 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