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야생동물센터, 24시간 밀착 치료...가까스로 기력 회복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에 따르면 이 팔색조는 지난 11일 오후 제주시 용담동 도심에서 유리창과 충돌로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
발견당시 이 팔색조는 뇌 손상으로 움직임이 거의 없는 상태였으나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생명과의 사투를 벌이다가 가까스로 기력을 되찾았다.
센터의 24시간 밀착 관리와 세심한 약물투여로 점차 회복되면서 외부입원실로 옮겨 비행훈련을 했다. 개체인식을 위한 가락지를 부착하고 일주일여만인 이날 제주시 오라동 인근 산림에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김완병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는 "팔색조의 경우 경계심이 강해 인적이 없는 상록수림이나 산림이 울창한 곳에서 둥지를 틀고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동일한 지점 도심 한 가운데서 발견되기는 매우 특이한 사례다. 제주를 떠나 월동지로 이동 준비 중에 부상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보호되고 있는 팔색조는 숲의 요정이라는 별명만큼 자개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아름다움 때문에 탐조가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새다. 번식을 위해 5월 중순께 우리나라에서 와 여름을 지내고 10월께 다시 동남아시아로 돌아간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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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해주고 돌봐주신 의료진분들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