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뇨 무단배출 고개 숙인 제주도..."송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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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뇨 무단배출 고개 숙인 제주도..."송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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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축산분뇨 무단유출 사태와 관련해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가운데)를 비롯해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문경진 제주시 부시장, 나승권 제주도 자치경찰단장, 김경원 축산과장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최근 제주시 한림읍 상명석산 인근 양돈장에서 수년간 축산분뇨 8500여톤 상당을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 함양 통로인 '숨골'로 배출해온 것과 관련해 제주도 당국이 고개숙여 사과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13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불법농가 강력 처벌 및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축산분뇨 유출 사태로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이 자리에는 전 부지사를 비롯해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문경진 제주시 부시장, 나승권 제주도 자치경찰단장, 김경원 축산과장 등 이번 사건과 관련 담당부서장들이 함께했다.

전 부지사는 "축산분뇨 유출 사태로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다"면서 "앞으로 양돈장 불법배출 행위에 대해 생활환경권을 침해하는 중대 범죄행위로 간주하고 일벌백계로 처벌함은 물론, 친환경적인 양돈장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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