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사과에도 위원들 일괄사퇴
"권고안 무시하고, 법정기구 획정위 무력화"
"권고안 무시하고, 법정기구 획정위 무력화"

선거구획정위는 이날 낮 12시 제주자치도와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위원 11명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
이 자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유종성 특별자치행정국장 및 고오봉 자치행정과장 등과 함께 참석해 위원들에게 권고안이 수용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입장을 밝혔으나, 위원들은 권고안이 무시되고 법정기구인 획정위가 무력화된 마당에 더 이상 활동을 하기 힘들다면서 일괄 사퇴입장을 밝혔다.
앞서 선거구 획정위는 지난 2월 제주도의회 의원정수를 41명에서 43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원희룡 제주도지사에 전달했다.
그러나 지난달 제주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소위 '3자 회동'에서 도민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해 비례대표 정원을 축소하는 안이 결정되면서 권고안은 백지화됐다.
또 비례대표 정원 축소안도 지역국회의원들의 '포기'로 무산돼 선거구획정 작업은 난맥상에 빠졌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낮 12시 열린 비공개 간담회 결과에 대해 곧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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