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정, 오라관광단지 의혹 명백히 사실 밝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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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정, 오라관광단지 의혹 명백히 사실 밝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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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제주도당은 26일 '5분발언'을 통해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의혹을 제기한 강경식 의원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가 해명을 촉구하는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한 성명을 내고 "원희룡 도정은 오라관광단지 의혹에 대해 명백히 사실을 밝히고 외국자본에 의한 개발여부에 대해 도민투표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제주도정은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의혹에 대해 어떠한 해명도 없다가 강경식 의원이 제기한 여러 의혹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며 도민의 대표에게 오히려 협박을 가하고 있다"면서 "실상 강 의원이 제기한 의혹들은 이미 도내 사회에 알려진 내용이며 도의원이 의혹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해명을 요구하는 정당한 정치행위에 대해 협박할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에 대해 사실을 밝히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노동당은 "그동안 원 도정은 여의도 면적보다 넓은 ‘제주도의 재앙’이라 불리는 해당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의 주체 및 토지매입, 개발내용에 있어 공개를 하지 않는 등 투명하지 못하게 비밀리에 사업을 진행해왔다"면서 "따라서 여러 가지 의혹들의 제일 큰 책임은 원 도정에게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라관광단지가 개발되면 더 이상 제주도의 개발로 인한 환경 생태의 파괴를 막을 방도가 없다"면서 "제주도는 원 도정의 것이 아닌 제주도민 전체가 쾌적한 환경과 생태 속에서 살아 가야할 터전으로, 그러기에 도민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넘겨지고 도민이 원치 않는 개발은 절대 이뤄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당은 "원 도정은 즉각 오라관광단지 개발에 관하여 감춰져 있는 개발 진행 사실들을 명백히 도민에게 공개해야 한다"며 "이후 도민투표를 실시해 사업의 찬반여부에 대해 도민들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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