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제2공항 반대위 "인프라확충 용역, 지시서와 모순된 결과"
상태바
성산읍 제2공항 반대위 "인프라확충 용역, 지시서와 모순된 결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역.jpg
▲ 제주공항 인프라확충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헤드라인제주
성산읍 제2공항 반대위원회는 5일 '우리 마을이야기 17번째'를 통해 한국항공대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제주공항 인프라확충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이 과업지시서와 모순되게 수행됐다고 주장했다.

반대위는 "항공대 산학단은 용역을 통해 공항인프라 확충 최적대안으로 주 제2공항 건설을 결정했으며, 제주 제2공항 최적입지로 성산지구를 제안했다"면서 "제주자치도는 입지발표 직후 성산읍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공고했고, 올해 2월 '제주공항 인프라확충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용역진은 최종 보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토용역에서 밝힌 '연구기본설계'는 제주공항 인프라확충 방안에 대해 기존 공항 확장, 신공항 건설, 제2공항 건설 등 세가지 대안을 비교-검토하고 최적 대안을 제시하는게 핵심"이라며 "신공항 건설 안은 용역 수행과정에서 제주도청측의 요청에 의해 제외됐고, 기존 공항 확장 안에 대해서도 대표대안을 선정해 제2공항 등 다른 대표대안과 비교해 최적대안을 선정하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반대위는 "국토부 과업지시서도 그렇고 제주도도 용역수행 전부터 그렇게 발표해 왔다"면서 "그런데 실제 연구 내용에는 공항 확장안은 가능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이 없었고 대표대안을 선정하는 과정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보고서는 해안을 매립해 기존 활주로와 1310m 이격된 평행활주로를 건설하는 단일안만을 2페이지 분량으로 간략히 제시했다"면서 "그런데 제2공항 신설방안에 대한 내용은 147페이지 분량이다. 이는 연구팀이 자체 설정한 연구방법론에도 부합되지 않는, 충실하지 못한 연구결과로 판단될 수밖에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ICAO 평가기준 9개항목을 토대로 입지를 선정했지만, 기존 공항 확장에 대해서는 환경과 사업비에 대한 정밀한 비교 검토없이 언급만 하고 있다"면서 "그러므로, 이번 용역은 재검토돼야 합니다. 이번 용역은 허위이며 부실 용역"이라고 주장했다.

반대위는 "대한민국 국회의원들도 나서 국정조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당부한다"며 "대한민국 존엄의 가치을 우습게 여긴 이번 용역 연구팀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법의 심판대에 올려야 한다"고 비판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정성민 2016-07-05 16:12:53 | 117.***.***.71
머 눈에는 머만 보인다더니....
강정마을은 애꿋은 해병대를 욕질하지 않나~
제2공항 들어올 곳은 내땅은 안되요~~안ㄷ면 보상이라도 최대한 받아야지..하면서 삐딱이로 전략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