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지 의장 "4.3재심사 문제, 더 이상 제기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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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지 의장 "4.3재심사 문제, 더 이상 제기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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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희생자 개별보상도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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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헤드라인제주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제주4.3추념일을 맞아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는 제68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이 봉행된 가운데,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새누리당)은 정부와 일부 보수단체에서 제기하고 있는 4.3희생자 재심사 문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구 의장은 이날 추념식 인사말에서 "영령들을 억울하게 돌아가시게 했던 4.3이 발발한지 68년, 세월은 그 비극, 그 아픔을 묻어둔채 지금도 아무말 없이 흘러가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그 비극, 그 아픔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영령들의 제단 앞에서 향을 사르고 68주년 추념식을 봉행하고 있는데, 올해 추념식은 다시는 이와같은 비극이 없게 하겠다는 의지를 모으고 또 도민대통합의 길을 만들기 위한 소중한 자리"라고 피력했다.

구 의장은 "부디 억울함을 푸시고 후손들이 가는 앞길을 밝혀주시길 기원한다"며 "아울러 4.3의 아픔을 화해와 상생의 새로운 정신으로 만들고 계신 유족 여러분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구 의장은 "2년 후면 제주4.3 70주년이 된다"며 "사람의 나이로 70세면 아무도 가보지 않은 드문 인생길이라고 해서 고희라고 했는데, 4.3의 길도 지금과는 다른 길이 펼쳐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의장은 이어 "더 이상 제주4.3희생자 재심사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누가 됐든, 4.3을 흔들어 분란을 조장하는 일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4.3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개별보상도 이뤄졌으면 한다"며 "그리고 화해와 상생을 통한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제주4.3 정신을 온 구긴이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4.3이 굴레가 아닌 평화와 화해, 상생의 상징으로 세계역사 속에 빛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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