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강창일, 의원 재직하며 재산 증식...금배지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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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강창일, 의원 재직하며 재산 증식...금배지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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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일 논평을 내고 오는 4.13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재산이 증식됐다는 데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번 총선후보 가운데 강창일 후보는 16억50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선관위 총선후보자 등록현황에 따르면 양치석 새누리당 후보의 3억1000만원에 비해 다섯배나 많은 재산신고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어 "8억6000만원에 불과했던 19대 총선 후보자 재산신고 당시에 비해 2014년 2억 4천만원, 2015년 1억 5천만원 등 매년 2억원 가까이 꾸준하게 재산을 증식해서 강창일 후보는 4년만에 재산을 두배로 불렸다"며 "평생 직장생활을 해도 1~2억 모으기 힘든 서민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돈인데, 강 후보의 재산증식에 대해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강창일 후보는 지난해 1월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및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에 대해 질의응답 하던 도중 '총리의 답변을 보면 짜증난다'고 말했고, 강 의원의 태도에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자 '듣기 싫으면 나가라고'고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며 "대한민국 국무총리에게 할 수 있는 비상식적 언행에 혀를 차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도민들은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도 내팽기친 강창일 후보의 막말에 아연실색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강창일 후보가 내세우는 '다선 의원의 힘'이라는게 이렇게 금배지로 재테크를 하고, 갑질 막말을 일삼는 것이라면 진정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후보로서 자격이 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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