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예비후보 "대안 없는 부동산 공약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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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예비후보 "대안 없는 부동산 공약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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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철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용철 예비후보(새누리당)가 최근 부동산 가격안정 대책을 제시한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의 공약을 맹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부동산 문제와 관련 일부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내용없는 구호, 베끼기 정책 등 철학이 없는 정책공약을 내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같은 지역구인 강창수 예비후보(새누리당)와 장성철 예비후보(국민의당)는 지난 10일과 11일 '부동산 가격안정을 위한 범제주도민대책회의' 구성 제안과 이에 따른 실행안을 발표했다"며, "이는 공약을 위한 대안 없는 전시 공약의 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초래되는 가장 큰 문제는 제주사회의 소득불균형 심화'라는 두 예비후보의 진단은 세 살배기 어린이도 아는 당연한 것"이라며, "오히려 제주도민사회에 막연한 불안감만을 조장하는 의미 없는 구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실적으로 제주의 부동산 상승의 분위기는 위와 같은 전시 행정적인 구태의연한 방법으로 흉내만 내는 식의 정책은 의미가 없다"며, "냉정한 현실적인 판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의 부동산이 어디까지 상승할 지는 누구도 예견하기 어렵고, 또 글로벌개념의 수요가 시작도 되지 않은 것을 감안한다면 더욱 더 그러하다"면서, "분명한 것은 앞으로 이러한 글로벌 수요를 대비해 장기적인 부동산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 예비후보는 ▲제주토지공사 신설에 따른 시장개입 ▲제2공항 배후도시 건설 ▲제주서부 거점도시 건설 ▲지방세수 증가분의 사회안전망 구축 사용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가장 중요한 것은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다가오는 미래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제주도민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라며, "준비하는 자는 미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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