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오후 2시까지 총 150여건의 동파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인 23일에는 단 한 건의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지만, 이틀째 이어진 폭설에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수도계량기가 얼어붙어 하룻새 피해가 급증했다.
지역별로도 차이가 크다. 서귀포시에 접수된 동파신고는 10여건에 불과했지만 제주시에 접수된 신고는 무려 130여건에 달하고 있다. 수자원본부 측은 "수도 계량기의 경우 1℃ 차이에도 피해정도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계량기 뿐만 아니라 가정 내 수도관 동결사고도 200~300여건에 달하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수도계량기.수도관 동파방지를 위해서는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헌옷이나 비닐팩 등을 넣어서 찬 공기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미리 보온 조치해야 한다. 장기 외출 시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도관에 물이 흐르도록 해야 한다.
특히, 중산간지역 또는 옥상 물탱크, 외부 화장실 등 기온이 낮거나 수도관이 노출이 많은 시설의 경우는 자주 점검해 보온재 또는 수건 등으로 감싸주면 동파․동결을 예방할 수 있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된 경우에는 국번 없이 121번 또는 제주시지역사업소(064-750-3618), 서귀포시지역사업소(064-710-4930)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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