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용철 예비후보는 5일 "자유도시 정착문화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이후 제주인구의 순증율이 급증하고 있으며, 농어촌을 중심으로 결혼이주민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급격한 인구증자로 사회인프라가 부족하고, 현지인과 외지인의 갈등이 생기는 등 정착민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의 지역주민과 정착민 사이 갈등이 증폭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 배려와 포용을 도민운동으로 정착시키고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한 시기"라며 "'사람이 아름다운 제주 만들기!'를 목적으로 배려와 화합을 이루는 실천적인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공약 실행을 위해 "△제주 도민과 정착민이 주최가 돼 민간단체로 설립한 뒤 △비영리 단체의 정착민 회원 참여에 따른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문화 관련 단체의 정착민 참여와 자생적 문화스포츠 행사기획 및 지원과 △행정관련 지원사업, 취업알선, 정착사업 지원 등을 통해 △정착과 관련된 지역 갈등을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자유도시 정착문화센터를 통해 제주도민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에 증폭될 수 있는 갈등요소를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잇는 도민정서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