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중식, 총선 출사표..."장돌뱅이 아들 지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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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중식, 총선 출사표..."장돌뱅이 아들 지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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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서귀포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잇는 김중식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문화관광분과위원.ⓒ헤드라인제주
김중식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문화관광분과위원(56)이 내년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중식 위원은 15일 서귀포시청 기자실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야외무대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장돌뱅이 홀어머니의 아들에서 서귀포시민의 아들이 되어 더 잘 사는 서귀포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위원은 "특별자치도를 완성한다는 미명하에 진행된 행정구조 개편으로 인해 서귀포시는 행정시로 전락됐고, 많은 정책, 예산, 기회가 제주시로 편중되는 이상한 구조 속에서 서귀포시는 다소 소외되고 낙후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제주도 전체 중흥의 계기가 될 제2공항이 우리 관내인 성신지역으로 선정돼 개발될 것이라고 발표됐지만 강정 해군기지와 예래휴양단지 개발 과정에서 초래된 갈등과 분열, 법적 문제 발생 등과 같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위를 잘 활용하고 지리적 환경과 지정학적 위치 등의 이점을 충분히 발휘해 1%의 제주도가 거대한 대한민국 호를 견인한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닌,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소속인 저를 성원하고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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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해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잇는 김중식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문화관광분과위원.ⓒ헤드라인제주
그러면서 △개발 이익금 도민 배당 실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평화통일 전초기지 역할 수행 △농수산물 1차 가공시설과 대규모 저장 시설 설치.운영 △지역주민 불이익 최소화 한 제2공항 추진 등을 약속했다.

김 위원은 "서귀포 올레매일시장은 오늘의 저를 있게 했다. 40여년 전 이 시장에서 장짐을 나르고, 비오는 날에는 어머니와 함께 흙탕물을 피해 짐을 옮기며 울기도 했다. 서귀포시민들께서 도와주고 보살펴 주신 덕분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이제는 제가 받은 은혜에 보답하고자 한다. 서귀포시의 아들로 이 한몸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서호동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김 위원은 서귀포시관광협의회 감사, 서귀포시 생활체육회 이사, 남주고 총동창회장, 해병대ROTC동우회 서귀포시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서귀포시지회장, 희망코리아 서귀포시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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