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립 시장 "권철 사진전 장소 허가취소 논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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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시장 "권철 사진전 장소 허가취소 논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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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업무 과정서 매끄럽지 못했다" 고개
이해못할 장소허가 취소...'무개념 행정' 단면 노출
김병립 시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사진가 '권철'의 사진전 장소 사용허가 취소 과정에 대해 사죄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김병립 제주시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복절 열린 다큐멘터리 사진가 '권철'의 사진전 장소허가 취소 논란과 관련해 "행정업무 처리 과정에서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김 시장은  "사진전 장소사용 허가 신청에 따른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했다"면서 "주최측과 작가, 제주시민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이를 계기로 더욱 제주시정을 알차고 내실있게 추진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권철 사진전의 장소 허가 취소 소동은 한마디로 제주시당국의 '무개념 행정'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준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권철 작가의 '야스쿠니' 사진전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태를 고발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었다.

제주시는 당초 지난 10일 사진가 '권철'의 사진전 '야스쿠니'에 대해 15일과 16일 일정으로 제주목관아 사용허가를 내줬다.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큰 문제 없이 전시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야스쿠니'사진전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된 일부 단체에서 제주시에 항의하자, 제주시는 느닷없이 13일 목관아 사용 허가를 취소했다. 그 이유도 명확하지 않았다.

일부 단체에서 사진전의 기획취지를 오해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제주시 당국 역시 문화적 측면에서 사진전 기획취지 등을 제대로 이해도 못한채 허가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주최측인 간드락 소극장과 권철 작가는 이에 대해 항의했고, 15일 당일 목관아 입구에서 잠시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결국 간드락 소극장과 권철 작가 측은 결국 목관아 내부가 아닌 관덕정 광장에서 사진전을 진행했다. 

문화행정의 '무개념'에서 비롯된 이번 일련의 소동으로 김병립 시장은 실책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해 일단락됐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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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맨쇼 2015-08-17 13:24:43 | 121.***.***.149
원칙만 내세우는 제주시가 이 사안은 어찌하여 갈팡질팡하다 이런 남사스런 일이 발생했을까요?

무개념 2015-08-18 17:16:14 | 39.***.***.178
김병립 시장 정말 실망임다. 제주시 요즘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