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4년 농가 경제조사 발표
제주지역 농가의 부채 규모가 급격히 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내 평균 농가소득은 427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3495만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문제는 소득의 증가보다 부채의 증가세가 가파르다는 데 있다.
지난해 제주 농가의 부채 규모는 5455만원으로, 전국 평균 2787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부채 규모 역시 타 지역에 비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난 것.
전년도와 비교하면 심각성이 두드러진다. 지난 2013년 제주의 농가소득은 4164만원, 부채 규모는 4522만원이었다. 평균 소득이 106만원 증가하는 동안 증가한 부채는 933만원에 달한 것이다.
전년도까지 전국에서 농가부채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경기도였으나, 올해부터는 제주가 그 불명예를 안게 됐다.
특히 제주지역의 부채 규모는 2012년을 기점으로 농가 소득을 넘어섰고, 해마다 약 1000만원씩 늘어나고 있어 대책 마련의 시급성이 제기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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