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가장에 '사랑씨앗' 성금..."희망.용기 잃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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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가장에 '사랑씨앗' 성금..."희망.용기 잃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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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학생가장 162명에 3240만원 지원
이석문 교육감 서한문..."이기지 못할 시련 없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도내 학생가장 162명에게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 324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은 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의 봉급 중 1000원 미만 자투리 금액과 제주도내 기업체 및 독지가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한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이 교육감은 서한문을 통해 "세상에 이겨내지 못할 시련은 없으며, 정말로 중요한 것은 주어진 환경이 아니라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것"이라고 당부하며, "밝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998년부터 '작은 사랑의 씨앗' 본부를 통해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정기적으로 학생가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722명의 학생에게 총 8억3500여만원이 지원됐다.<헤드라인제주>

다음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서한문 전문.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 무엇보다 학생 여러분의 행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감 아저씨 이석문입니다.

즐거운 설 명절을 맞아 이렇게 편지로나마 여러분에게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라틴어에 ‘스페로 스페라(Spero Spera)’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숨을 쉬는 한 희망은 있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이 잘 아는 세계사의 영웅, 나폴레옹은 절체절명의 위급한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내 비장의 무기는 아직 이 손 안에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고 말하며,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극복하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세상에 이겨내지 못할 시련은 없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주어진 환경이 아니라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여러분이 처한 상황이 힘들고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아마 여러분을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한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기 바랍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으므로, “시련의 크기가 클수록 성공의 크기도 크다.”는 마음으로 여러분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기를 당부 드립니다.

저도 항상 여러분의 편에서 여러분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치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돕고, 응원하겠습니다.

끝으로 아마 여러분의 통장에 선생님들을 비롯한 제주도내 모든 교직원들이 매달 봉급에서 뗀 자투리 금액과 기업체와 독지가의 성금을 합쳐 모은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이 '사랑의 열매'라는 이름으로 입금됐을 것입니다.

비록 여러분 개개인에게 지원되는 성금의 액수는 많지 않지만, 그 성금 속에는 선생님들이 여러분에게 전하는 사랑과 따뜻한 격려의 마음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아주기 바라며 여러분 모두 즐거운 설명절이 되기를 빌겠습니다.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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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2015-02-16 16:15:42 | 117.***.***.51
왜 돈은 우리가 모았는데 교육감 서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