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의회..."원희룡 사과 없이 예산협조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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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의회..."원희룡 사과 없이 예산협조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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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22일 전체의원 간담회, 원 지사 공식사과 촉구
"지방의원 폄하발언...진정성 있는 사과 있어야 예산심의"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새해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원희룡 제주지사의 진정성 있는 사과 없이는 예산심의를 거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의회는 22일 오후 1시 40분께 제주도의회 휴게실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원 지사가 한 방송대담에서 제주도의회를 겨냥한 것에 대한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50여분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의원들은 원 지사의 사과가 있어야 예산통과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휴게실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갖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선화 의회운영위원장은 간담회 직후 "추경안이든 새해 예산안이든 지방의원 폄하발언에 대한 원 지사의 진정성 있는 공개사과 없이는 양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일단 내일까지 원 지사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고, 이에 따라 제2차 추경안, 내년 예산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사과의 내용이나 방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일임했다.

간담회에 앞서 구성지 의장은 "도민만을 생각한다면 준예산 체제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예산심의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전체 의원들에게 요청키도 했다.

구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제는 지사를 바라볼게 아니라 도민을 바라봐야 한다. 의회조차 원점으로 돌아가면 해별방법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지사 발언을 묻는게 아니라 잠시 옆으로 빗겨놓고 우리가 가야할 길을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 의장은 "준예산으로 갈 경우 대략 계산해보니 한 달에 약 2000억원의 예산이 잠겨버린다. 정부도 매년 조기발주를 하고, 제주도도 조기발주를 해서 예산을 끌어야 지방경제가 돌아가는데, 묶이면 도민이 피해를 입는다. 도지사와의 갈등으로 예산 묶어버리면 우리가 도민들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이해하지만 저는 더 기분이 나쁘다. 이상한 행동을 하고 싶은 충동도 느낀다. 그렇지만 이대로면 결국은 파국 아닌가. 의회가 한 스텝 쉬고 가자"고 의원들에게 호소했다.

그러나, 간담회가 시작된 후 일부 의원들은 제주도정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는 '예산 심의권'밖에 남아있지 않다며 더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도의회의 의견은 회의장 밖에서 간담회 결과를 지켜보고 있던 박정하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통해 원 지사에게 넘겨졌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휴게실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갖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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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같은 시민 2014-12-22 20:51:12 | 121.***.***.173
도지사님 왜 연말만되면 내년 예산에 대해서 걱정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관공서에서 내년 예산을 받기위해서 과다한지 지출을 하는거같습니다. 그지출에 대해서 꼭 집어 가보셔셔요 이게 제주도 현실 입니다. (바도같은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