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행정직 공무원 교무실 배치 문제로 노조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행정직 공무원을 교무실로 배치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제주지역 일선학교에 발송한 '학교행정 지원을 위한 인력(지방공무원) 충원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우선 제주도교육청은 교원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청 본청 인력을 줄이고, 해당 인력을 업무부담이 과중한 것으로 파악되는 일선학교 현장에 재배치할 예정이다.
인력 재배치 예정학교는 △6학급 미만 초등학교 △다혼디 배움학교(혁신학교) △구도심공동화 초등학교 △읍면지역 10학급 미만 중학교 등이다.
학교현장으로 재배치되는 행정직 공무원의 경우 당초 우려와는 달리 교무실이 아닌 행정실에 근무하게 된다. 별도의 행정실이 없는 경우 학교 자체 실정을 감안해 조정된다.
이들의 업무는 현재 교무실과 행정실의 업무분장안을 논의 중인 '교육중심 학교시스템 구축 TF팀'이 아닌 새롭게 구성되는 협의회에서 도출된 '배치예정학교 업무표준안'에 따라 결정된다. 업무표준안은 내년 1월 중 수립된다.
새 협의회의 경우 노조 측이 참여하고 있는 학교시스템 구축 TF팀과는 달리 실제로 학교현장에 재배치될 예정인 교육청 본청 공무원들을 참여시키는 방안 등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의 기존 행정직 공무원들은 학교시스템 구축 TF팀에서 협의.조정된 '일반학교 업무표준안'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본청 인력 재배치는 학교행정 업무 인력 충원을 통한 학교현장 지원 강화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현장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소규모 학교 업무를 경감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읍.면학교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공문 말미에는 "기존 일선학교에 배치된 행정직 공무원의 근무조건을 저하시키거나 교무실로 배치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하는 등 노조 측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문과 관련해 "인력이 재배치될 예정인 학교의 업무를 보다 실질적으로 협의해 합리적으로 나누려는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주체들과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행정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제주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완근)은 그 동안 지난 9월 제주도교육청 조직개편 용역결과에서 제시됐던 '교육청 본청 인력 교무실 배치안'에 대해 "교원중심의 정책"이라며 1인 시위와 촛불집회 등으로 거세게 반발해 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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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실로만 배치하지않을뿐이지 얼마든지 말바꿈이 가능한 그런내용인 것이다.
교육감은 정말로 지방공무원이 눈먼 심봉사로 보이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