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당초 대만과 중국 상해를 거친 후 일본 규슈지방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16호 '풍웡(FUNG-WONG)'이 방향을 약간 선회하면서, 24일 목포 앞 해상까지 진출한 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소형 태풍이기는 하나, 태풍이 근접하는 시점인 24일을 전후해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24m(시속 86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21일 오후 4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21일 대만을 관통한 후 22일 오후 3시쯤에는 타이베이 북쪽 약 290km 지점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3일 오후 3시쯤에는 중국 상해 남서서쪽 약 90km 부근 육상까지 진출하고, 이어 24일 오후 3시에는 목포 남서쪽 약 9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후 열대저압부로 변질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목포 인근으로 상륙해 경상도쪽으로 횡단하며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행히 상륙직전 소멸될 것으로 재전망됐다.
그러나 태풍이 제주도와 목포 인근까지 근접하는데다,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더라도 많은 비바람이 일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태풍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현재 제주도 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2일부터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도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겠다고 예보했다.
또 제주도 육상에도 22일부터 24일사이 강한 바람이 불고, 태풍이 근접하는 시점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제주도의 예상강수량은 많은 곳은 150mm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