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 인사 필요...인수위 해단하면 당으로 돌아갈 것"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새도정준비위원회 신구범 위원장은 17일 '공무원 줄세우기' 문제와 관련해 제주도내 각 기관장의 임기를 보장하는 통합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구범 위원장은 이날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공직사회 편가르기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통합 인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통합 인사를 위해서는 임기를 보장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전임 지사가 임명했던 사람이 임기에 상관없이 바뀌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도지사가 바뀌면 관변단체장도 모두 바뀌는데, 이들의 임기를 지켜주는 절제가 돼야 통합 인사가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최근 인수위원회에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 등 공무원 11명이 참여한 것은 실수라고 인정했다.
신 위원장은 "공무원 지원이 필요하다면 몇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어야 했다. 벌써부터 루머가 나도는데 이건 명백히 실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 위원장은 새도정준비위원회가 해단하면 당으로 돌아가겠다. 전부터 짓고 있는 녹차 농사와 정치아카데미를 통한 지도자 육성에 나서겠다"면서 인수위 위원장 이후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신 위원장은 중국 자본 개발과 관련해 "지금은 좋은 자본과 나쁜 자본을 명확하게 하기 어렵다"며 "가능하다면 행정절차를 유보하는 것이 낫다"면서 행정절차를 차기 도정으로 넘기라고 현 도정에 촉구했다.
그는 "모든 허가절차 조건을 갖췄는데 안 해 줄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며 "당선자 입장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어렵게 유치하고 성사 시킨 사업에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최소한의 입장을 밝혔을 것"이라며 같은날 원 당선인이 신화역사공원 착공식을 연기하라고 요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