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표명 시점 늦춰질 가능성..."서둘러야 할 이유가?"
우근민 제주지사가 해외출장을 마치고 귀임하면서 6.4지방선거 출마여부에 대한 입장정리가 어떻게 이뤄질지가 주목된다.
지난 8일 출국한 우 지사는 제주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투자업체인 겐팅 싱가포르와 싱가폴 관광청 등을 방문, 세계적 투자자인 짐 로저스 면담 등의 일정을 마치고 12일 오후 7시20분께 제주에 돌아왔다.
우 지사는 도착후 곧바로 도지사 공관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일인 13일에도 공식일정은 잡혀있지 않은 상황이다.
출국하기 직전 두차례에 걸쳐 도지사 공관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출마여부에 대한 의견을 들었으나, 지지자들의 강력한 출마권유에도 "객관적인 의견을 좀더 듣겠다"고 최종 입장표명을 유보한 점을 놓고 볼 때 추가적인 의견수렴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해외출장 기간 중 제주정가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의 경선룰에 대해 문제제기와 칩거소동, 그리고 새누리당의 여론조사 후보경선에서 원희룡 전 의원 선출이란 두가지 상황이 있었다.
출장 기간에도 이러한 소식들을 접하면서 출마여부에 대해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흘러가는 상황의 흐름을 어떻게 읽고 입장을 정리할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출국하기 전 분위기로 볼 때 귀임한 14일쯤 입장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일련의 선거판 흐름과 맞물려 시기를 상당기간 늦출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출마, 혹은 불출마, 어느쪽으로 가닥을 잡든 현재 상황에서는 우 지사가 굳이 서둘러 입장을 표명해야 할 이유가 없을 것이란게 제주정가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당분간 예정대로 도정업무 일정을 가져나가면서 지방정가의 흐름을 예의주시할 가능성이 크다.
우 지사측의 한 관계자도 "서둘러 입장을 표명해야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말해, 최종적 입장표명 시기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이 끝난 후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빨리 따르던 사람들 입장 정리하게 도와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