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후보경선 등록직전 도청 방문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경선에 나서는 김우남 국회의원이 1일 우근민 제주지사와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돼, 이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6시께 제주도청을 방문해 도지사 집무실에서 우 지사와 2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대화가 끝난 다음날인 2일 김 의원측에서는 "좋은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2일 새정치민주연합 광역단체장 후보공모에 등록하고, 새로운 사무실 이전소식을 알리며 출마의지를 강하게 밝혀, 우 지사와의 만남에서 이와 관련된 얘기가 오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우 지사와 김 의원 모두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우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동향 선후배간에 경쟁을 해야 하는 점 때문에 사전 조율차원의 첫 만남이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우 지사 측 한 관계자는 "김 의원이 출마결심을 전하는 수준이었고, 우 지사는 자신의 출마여부에 대한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해외출장에 나설 예정인 우 지사는 빠르면 7일, 늦으면 10일 이후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여부를 포함한 자신의 정치적 거취문제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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