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8년 1월 국회에 제출된 제주4.3위원회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제주4.3특별법 개정안'에 발의자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을 사고 있는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1일 당 차원의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다.
원 후보는 이날 2008년 1월21일 당시 한나라당 소속의원 130명에 의해 발의된 제주4.3위원회 폐지의 특별법 개정안에 공동발의자로 참여하게 된 것은 개인적 소신차원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원 후보는 "당시 한나라당 소속의원 전원이 일률적으로 발의자로 됐던 것"이라며 "당 지도부가 당론으로 소속의원 전원의 날인을 일괄적으로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법안은 대통령직 인수위 존속기간 동안 심의조차 되지 못하고, 17대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폐지됐다"고 말했다.
즉, 당시 논란이 됐던 법안 발의에 서명했던 것은 사실이나 당론으로 이뤄진 것이고, 중앙당 지도부가 일괄적으로 소속 의원으로 해서 올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다.
원 후보는 "이 내용의 법안은 그해 11월 14명이 서명해 다시 국회에 제출됐으나, 이 때에는 당론이 아니라 의원들 각자 판단에 의해 발의되는 것이어서 서명하지 않았고, 동료의원들에게 반대의견을 설득했었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또 "201년 4월7일 김우남 의원과 함께 4.3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특별법 개정안에 서명하며, 국가추념일 지정이 박근혜 대통령 공약으로 확정되도록 노력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 후보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제주사회에 큰 논란을 불러온 4.3위원회 폐지라는 내용을 담은 법안에 서명한 일은 앞으로 선거기간 중 적지않은 논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4.3위원회 폐지법안 공동발의 원희룡 전 의원이 과연 제주의 아픔을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 법안에 이름을 올린 한나라당 의원들 가운데에는 최근 '어머니 제주를 목 놓아 부른' 원희룡 전 의원이 있다"고 전제하고, "제주의 아픈 상처를 감싸 안아야 할 제주의 아들이 오히려 그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일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며 4.3영령과 도민들에게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이런 된장같은....
원희룡
후보의 이상한 소문들이 사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