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집합'...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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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민생시책 추진상황 보고회'
냉철한 진단보다는 '뻔한' 수혜자 반응조사 집중 부각
우근민 제주지사가 8일 민생시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말인 8일 '민생시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긴급히 가졌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제주도청 과장급 이상 간부와 김상오 제주시장과 양병식 서귀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근민 제주지사 주재로 보고회를 갖고, 지난해 마련한 150대 민생시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나머지 시책 중에서는 5건은 변경, 2건은 장기적 과제로 검토, 4건은 제도개선 필요, 15건은 추가경정예산 확보 필요 시책으로 분류됐다.

보고회에서는 제주산 한우고기를 학교급식 사용 민생시책의 경우 학교현장에서 긍정적 반응이 나타남은 물론 한우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되는 주요 성과로 꼽았다.

골목상권 공동브랜드(PB)제품 출시의 경우에도 종이컵 등 매출이 증가하고, 쌀에 대해 공동브랜드를 사용하면서 일반 브랜드 보다 저렴하게 판매되면서 가격경쟁력은 물론 브랜드인지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읍면지역 고등학교 학력향상 프로그램 예산이 지원되면서 서울 주요대학 진학률을 끌어올렸고, 학생들로부터 자신감을, 학부모들로부터는 사교육비 경감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대체적으로 이날 보고의 내용은 아기출생카드 제작, 학교방문 단체여권 발급 서비스, 읍면지역 고등학교 취업과 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추자도지역 옥내 급수관 시설지원 등 현재 추진하는 민생시책이 수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점이 집중 강조됐다.

우 지사는 보고를 받은 후, 시책사업 중 일부 개선을 주문했다.

우 지사는 "취업준비 여성 및 중장년 여성 취업지원패키지 사업과 아이돌보미 지원 서비스사업에 대해서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 및 육아 걱정을 최소화하도록 확실한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또 "장애인 이동에 불편없는 관광지 조성 시책에 대해서는 사업대상지(관광지)를 일부에 한정하지 말고,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관광지 전체에 대하여 불편이 없도록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찾아가는 이동사회복지관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추자와 우도지역의 섬지역 질환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서 의료인력 지원 방안 등 도서벽지시책이 피부에 와닿게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생시책에 대한 냉철한 진단과 추가적 발굴과제에 대한 진지한 논의보다는 '수혜자 반응' 내지 성과를 집중 부각시키는 형태로 짜여졌다.

예를들어 학교급식에 제주산 한우고기 사용 민생시책의 경우, 제주자치도는 학생들로부터 '점심시간이 기다려진다', '학교결석이 줄어든다'는 긍정적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무료독감 예방접종 시책에 있어서도 '무료'라는 자체에서 긍정적 평가를 주를 이룰 수 밖에 없는데도 만족도 조사 결과까지 제시하며 '87%'가 만족해 한다는 평가결과를 내놓았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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