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단행된 제주특별자치도의 정기인사에서 보건복지여성국의 간부공무원이 전면 교체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의 배경을 두고 말들이 무성하다.
지난 인사에서 공석인 국장 직무대리에 이용철 서기관이 발탁된 것을 비롯해 복지청소년과장에는 강승부 서기관, 노인장애인복지과장 직무대리에는 손영준 사무관, 여성가족정책과장에는 정순일 서기관, 보건위생과장 직무대리에는 오종수 사무관이 임명됐다.
국장을 비롯해 4개 과장이 모두 교체된 것이다.
또 노인장애인복지과의 4개 담당직제 중 노인복지계와 저출산고령화계 등 2개 담당 사무관이 교체됐다.
복지청소년과에서는 생활보장계와 청소년육성계 2개 담당 사무관이 바뀌었다.
사회복지업무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이뤄진 이번 전면 교체의 배경과 관련해, 제주자치도는 여성정책과장에 발탁된 정순일 사무관에 대해서만 '여성관리에 대한 과감한 발탁'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뿐, 사회복지 관련 간부공무원의 교체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평을 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회복지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 등을 감안했다기 보다는 공직자 개인에 대한 '배려'와 '자리 배치'의 성격이 강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표출되고 있다.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잦은 이동으로 전문성과 연속성이 결여된 문제가 줄곧 지적돼 왔다.
한편 이용철 신임 국장을 비롯한 새롭게 교체된 과장 4명은 13일 김만덕 묘를 참배하는 한편, 양지공원 추모관을 찾아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렸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