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을 소신있게 전하는 언론의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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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을 소신있게 전하는 언론의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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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 창간 3년] 독자들이 바라는 헤드라인제주는?
"이웃의 휴머니즘 기사 발굴...용기있게 파헤치는 언론 되길"
"이젠, 다른 목소리가 필요합니다"를 화두로 출범했던 헤드라인제주가 30일로 창간 3년을 맞았습니다.

헤드라인제주는 지난 3년 '관점'과 '해설'의 '다른 목소리'라는 키워드로 제주 사회에 논제를 던지고, 대안을 끌어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결국 오늘날의 헤드라인제주가 있게끔 만들어 주신 것은 독자 여러분이었습니다. 때로는 따뜻한 격려로 힘을 실어주셨고, 때로는 따끔한 질책으로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헤드라인제주는 지난 3년을 발판으로, 새로운 4년차로 힘찬 출발을 시작합니다. 이 시점에서 헤드라인제주가 지향해야 할 편집방향에 관한 독자들의 의견을 정리해 봅니다. <편집자 주>

◇ "민심을 소신있게 전하는 언론의 역할 요구"

다른 목소리의 기치를 내걸고 지역의 정론을 만들어 온 헤드라인제주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헤드라인제주는 창간이래 그동안 도민의 여론을 담아내는 지역의 대표적 언론으로서 도민을 대신한 우리 사회의 파수꾼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강정 제주해군기지 현장에, 지역 노동자 농민들의 현장에, 소외된 이웃들의 옆에, 제주 곳곳의 현장에 헤드라인 제주는 늘 함께였습니다.

 

배기철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헤드라인제주>

끊임없이 바른 언론의 역할과 자질을 다지고 도민의 소리를 귀 기울여들으며 언론으로서 본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그간의 세월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정론을 만들어 가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온 헤드라인제주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언론이 바로서야 사회가 바로 설 수 있음을 뼈저리게 느끼는 요즘입니다.

진실과 정의를 외면한 채 권력의 나팔수가 되어버린 언론은 이미 언론이 아닙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가로막을 지라도 진실을 정직하게 말하는 언론, 거짓을 용기 있게 파헤치는 언론, 민심을 소신 있게 전달하는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하기에 지난 시간의 노력으로 지역 정론지로 우뚝선 헤드라인제주의 역할이 더욱더 소중하고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더 기대되어집니다.

헤드라인제주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바른 언론의 사명을 지켜가는 지역의 대표언론으로 우뚝서길 고대합니다.

- 배기철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 "사회적 약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올곧은 언론되길"

헤드라인제주가 창간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되었다니 시간의 빠름을 실감케 합니다. 예전에는 종이로 된 신문을 아침에 일찍 받아 읽어보고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알았던 시대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책상 앞에 앉아서 마우스 한 번 클릭으로 전 세계의 뉴스와 정보들을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고, 소통도 가능 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성복 수필가. <헤드라인제주>

더욱이 스마트폰을 통해 가장 이슈 기사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어서 정보의 위력을 다시금 실감합니다.

매년 봄과 가을에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스토리기행 '열 사람의 한 걸음' 행사에 동참해보면 아직도 편의시설, 이동권. 이런 면에서 조금씩 개선되어가고 있지만 미흡하게 느껴집니다. 곳곳에 놓여있는 장벽에 가로 막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 간의 소통을 통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한 제주는 국내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 입니다. 제주전역에 올레코스가 지정되어 있어 장애인들도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곳도 생겼다고 합니다.

굳이 장애인 편의시설이라고 해서 장애인들만 이용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시설이지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시설은 아니라, 장애인이 편하면 비장애인들은 더 편할 것입니다.

헤드라인제주가 앞으로도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초심의 마음으로 언제나 사회적 약자 편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릴 수 있는 올곧은 언론이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이성복 수필가(제주장애인자립생활연대)


◇ "정파 초월한 목소리...휴머니즘 기사 많이 실었으면"

얼마전 '타는 목마름'이라는 책을 대학 도서관에서 우연히 읽게되었습니다. 책에는 제주민들의 1980년대 민주화운동사가 담겨있었습니다. 사실 지금 청년들의 그때의 격렬함을 모릅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요즘 사회도 많은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 대통령선거 개입의혹, 강정 제주해군기지, 밀양 송전탑 건설문제 등이 그렇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시끄러워지는 까닭에 많이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김명지 제주대신문 편집장. <헤드라인제주>

혼란속에서 헤드라인제주에 부탁하고 싶은 것은 정파를 초월해 독자들에게 공동체 화해,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위해 보다 바른 소리를 내줄것을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면 휴머니즘이 있는 기사를 써서 알리는데 힘을 써줬으면 합니다.

특히 제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주에는 분명 다른 지역에 비해 독특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지역 언론들은 이 같은 기사를 쓰는데 인색하지 않나 싶습니다.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김명지 제주대신문 편집장


◇ "제주의 현재를 늘 점검하고, 채찍하는 언론이 되어주길"

헤드라인제주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제주지역 인터넷 언론사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애써 오신 헤드라인제주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이가 태어나 걸음마를 떼고, 말을 시작하고, 스스로 밥을 먹고, 어린이집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고 나면, 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됩니다. 그야말로 아이의 사회생활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태어나서 한 살, 두 살, 세 살. 그렇게 아이들은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과정을 성실히 수행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학교생활은 하루하루가 새로운 또 다른 경험이 됩니다.

이제 창간 3주년을 맞은 헤드라인제주의 미래에 제주의 미래가 언제나 희망의 파란색이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이제 우리가 모두 오랜 시간 준비하고, 노력해왔던 많은 일이 하나둘 결실을 볼 때가 되었습니다.

 

박주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헤드라인제주>

목표는 언제나 변함없지요.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는 관점과 해설의 다른 목소리를 내고, 시민의 삶과 함께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람 중심의 보도에 충실하고, 그렇게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씩 사회공동의 선(善)을 추구하는 것이지요.

지금 제주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지금처럼 늘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가감 없는 채찍질을 부탁합니다.

붉게 물들었던 한라산에 어느새 하얀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두 볼을 스치는 바람결에선 겨울이 묻어납니다.

함께 다가올 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제주의 발전을 위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기를 부탁합니다. 헤드라인제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박주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 "심금을 울리는 진실한 소식 많이 발굴해 전했으면"

헤드라인제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 씩'이란 말입니다.

헤드라인제주와 함께 했던 '장애인과 함께하는 스토리 기행, 함께하는 사회, 열 사람의 한 걸음' 행사는 참으로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런 행사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하며 나누는 행복이 더 많은 이웃들에게 전해지고 따뜻한 공동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된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도민들의 눈과 귀로서의 세상의 변화를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가장 빠르게 전달하면서 언론역할에 충실하게 해 온 것도 어느덧 3년의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 정보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얼마만큼 질 좋고 올바른 정보가 있느냐가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정보를 얻느냐에 따라 가치관이 달라지기도 하고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며 여론을 이끄는 언론이라는 매체의 역할은 그 중요성은 더할 나위 없습니다.

 

고재완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헤드라인제주>

헤드라인제주는 최고의 저널리즘 가치로 제시하는 '열사람의 한걸음 사회 공동의 선(善)' 추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고 봅니다.

 

제주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어려운 계층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여 우리 제주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고 또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지역민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여 지역행정에 충고도 마다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사안의 본질을 심도있게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하고, 인기를 따지지 말고 보도의 공정성을 기하고, 힘있는 자에게는 강하고 약한 자에게는 따뜻하고, 지역소식과 생활뉴스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바른 시각에서 책임 있고 품격 높은 언론문화를 선도하는 언론사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한가지 더 당부드리자면 험하고, 바쁜 세상이지만 일상 생활속에서 심금을 울리는 진실한 소식도 많이 발굴하여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소식도 전해주는 헤드라인제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 고재완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정리=원성심 편집팀장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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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3-12-05 18:30:00 | 124.***.***.179
흐미~~벌써 시사알~~~?
토닥토닥~~^^

젤 조아 2013-12-02 19:36:49 | 39.***.***.171
창간 축하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