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에서 토론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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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에서 토론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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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에서 토론이란 무엇인가!

우리 몸에서 ‘비타민’은 없거나 많아도 살 수는 있다. 다르게 말하면 없으면 결핍이고, 많으면 과잉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살 수는 있다.’라는 말이다. 살 수는 있지 신체의 불안정과 몸속의 어느 한 기능의 후퇴와 결여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모든 병들의 타깃이 되어 머리에 총구를 대고 살아야할 운명에 처할 수도 있다. 즉 반드시 있어야하는 영양소인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토론은 우리에게 ‘비타민’이다. 현대사회에 들어서서 토론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민주주의는 다수의 대중의 개별 의사가 중시되는 사회 구성 방식이다. 많은 사람의 의사를 대변하며, 또한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이다. 한 논제를 가지고 양 갈래로 나누어진 찬반양상을 하나로 통합하고 결정하기 위해서 자신과 같은 의견뿐만 아니라 다른 의견도 수렴하고 고려해야하는 과정도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즉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중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통합하여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여기서 토론은 여론 수렴과 통합, 대변의 핵심이며 이를 통해 민의를 대표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하여 토론은 민주주의에서 없어선 안 될 ‘비타민’이다.

또한 토론은 논제에 대해 자신의 주장과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 상대방의 논리가 부적절하다는 것을 명백하게 해야 하는 의사소통이다. 상대방에게 허점을 보이는 순간, 상대방은 날카롭게 그 허점을 깊숙하게 파고든다. 그 때문에 살벌함과 냉철함이라는 이미지가 연상이 되기도 하지만 그 면에서 비판적이고 다각도적인 시각을 기르고 민주주의를 더 견고하게 만들어낸다고 볼 수 있다. 

토론이 없다면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에만 바쁠 것이며, 그저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들만 주절 대며 많은 의식들과 주장들 속에서 ‘양 면’이 아닌 ‘한쪽 면’만을 느끼며 살고 있을 것이다. 토론은 살아있는 교육이자, 민주주의를 잘 보여주는 예이다.

다시 말해 토론은 민주주의에서 없어선 안 될 ‘비타민’이다. <안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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