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하 전 의장 등, "우근민 지사 새누리당 입당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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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하 전 의장 등, "우근민 지사 새누리당 입당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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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명 새누리 인사 입당반대 기자회견
"1만5천명 무더기 입당, '우근민당' 사당화 우려"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긴급기자회견 개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용하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일부 새누리당 제주도당 인사들이 31일 우근민 제주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을 반대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상임고문인 김용하 전 의장 등 3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새누리당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입당반대 입장에 참여한 인사는 김 전 의장을 비롯해 박찬식 전 부지사, 허인옥 전 제주대 교수, 이정엽 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 강창봉 전 박근혜후보 국민소통본부 제주본부장, 고성준 전 박근혜 후보 선대위 서귀포 총괄본부장, 강공우 전 도의원, 조정웅 전 새마을지도자 제주도협의회장, 시인 채바다 등 30여명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측근들을 통해 조직적인 입당작업을 벌여 제주정당사에 유래없는 1만5000여명에 이르는 무더기 입당을 하면서, 공당인 새누리당 제주도당을 '우근민당'으로 사당화하려는 기도에 대해 깊은 우려는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우 지사 본인은 어제 아직까지 입당원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그것은 시간문제 일뿐이며, 만의 하나 본인은 입당하지 않으면서 측근들만 대거 입당시킨다면 그것은 또다른 문제로 새누리당을 혼란에 빠드릴 수도 있다는 불순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 지사의 입당과 도지사의 입당과 도지사 후보 공천 시도가 새누리당의 정체성이 타격을 가하게 되고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이념에도 배치된다"며 "내년 지방선거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불보듯 훤하다는 예견과 인식아래 충정어린 마음에서 이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뜻에서 기자회견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정치인과 정당이 소중히 여기는 정체성의 문제"라며 "우 지사는 2010년 도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면서도 '나의 정치적 뿌리는 민주당"이라고 공언했는데, 그의 이중적인 태도와 정체성의 혼돈으로 악영향을 미칠 것은 뻔한 이치"라고 말했다.

이들은 "민주당도 버린 카드를 새누리당이 만지작거리는 자체가 우스운 일"이라며 "지지파의 무더기 입당신청 사태도 웃음거리이자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같은 사유로 우근민 도지사의 입당 자체를 반대하며, 최근의 무더기 입당신청 사태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새누리당 중앙당과 제주도당은 이같은 우리의 주장에 대해서 면밀한 조사와 검토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 지사의 입당과 관련해 강지용 제주도당 위원장은 이미 반대입장을 밝혔고, 이번에 30여명이 반대입장 기자회견을 가졌으나, 당 내부에서는 입당자체를 막아서는 안된다는 의견과 함께 찬반의견이 크게 표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한 관계자는 "오늘 기자회견 내용은 당론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긴급기자회견에 참석한 새누리당 제주도당 관계자들 <헤드라인제주>
우근민 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설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

새누리당 당원의 신분으로, 또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선거캠프에 헌신적으로 참여했던 우리들은 최근 불거진 우근민 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설과 측근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무더기 입당신청 사태에 대해서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우리는 우근민 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설과 관련해서 내년 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측근들을 통해 조직적인 입당작업을 벌여 제주정당사에 유래없는 1만5000여명에 이르는 무더기 입당을 하면서, 공당인 새누리당 제주도당을 '우근민당'으로 사당화하려는 기도에 대해 깊은 우려는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인은 어제 아직까지 입당원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그것은 시간문제 일뿐이며, 만의 하나 본인은 입당하지 않으면서 측근들만 대거 입당시킨다면 그것은 또다른 문제로 새누리당을 혼란에 빠드릴 수도 있다는 불순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

따라서, 우리는 우근민 도지사의 입당과 도지사의 입당과 도지사 후보 공천 시도개 새누리당의 정체성이 타격을 가하게 되고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이념에도 배치되며, 내년 지방선거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불보듯 훤하다는 예견과 인식아래 충정어린 마음에서 이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뜻에서 우리의 입장을 밝히기로 의견을 모으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우근민 도지사의 입장과 도지사 후보 공천을 반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정치인과 정당이 소중히 여기는 정체성의 문제입니다.

우근민 도지사는 2010년 도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면서도 "나의 정치적 뿌리는 민주당"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도 음으로 양으로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행보가 널리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런 성향의 인물이 자신의 잇속을 채우려고 갑자기 "나는 새누리당이다"라고 기치를 내세울 때, 그 이중적인 태도와 정체성의 혼돈으로 악영향을 미칠 것은 뻔한 이치입니다.

둘째, 성희롱 전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악재입니다.

우근민 도지사는 2002년 도지사 집무실에서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등의 추행으로 1천만원의 손해배상을 부과받은 사실이 있고, 이 성희롱 사건은 2006년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된 바 있습니다. 이 사건은 국제적 망신을 당한 윤창중 사건과도 비견할 수 없는 중대한 성문란 사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성범죄를 가장 사악한 악으로 강조했고, 새정부 출범 이후 사회 4대악으로 규정하는 마당에 이런 성희롱 전력자의 영입은 오히려 해당행위가 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셋째, 민주당도 버린 카드를 새누리당이 만지작거리는 자체가 우스운 일입니다.

민주당은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근민 지사의 복당을 허락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폭풍은 매서웠습니다. 제주사회 뿐만 아니라 전국 여성단체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당시 한나라당 대변인은 '파렴치당'으로, 한나라당 여성 국회의원 전원은 '성추행당'으로 민주당을 강력 비판하면서 몰아세웠습니다. 전국적인 이런 포화에 견디지 못한 민주당은 결국 우근민 지사 복당 13일만에 '공천 부적격자'로 결정해서 내버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을 새누리당이 입당시켜 공천절차를 밟는다면, 민주당은 물 만난 고기처럼 윤창중과 우근민의 성희롱 사건을 연결시켜 역공을 펴게 될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 될 것이다.

넷째, 신뢰와 원칙의 문제입니다.

민주당으로부터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우근민 지사는 재심을 요청하면서,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이다.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 지사는 재심도 무산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이번 출마가 마지막"이라고 눈물로 호소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신뢰'를 그렇게 앞세우던 그가 신뢰와 원칙의 그런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겨치고 관선 민선 통틀어 5번의 지사직도 모자라 또 다시 6번째 도전하겠다고 시도하니, 이 장기 권력의 욕망을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다섯째, 지지파의 무더기 입당신청 사태도 웃음거리이자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됩니다.

이미 제주지역 언론은 우 지사 측근들에게 1만명 입당원서 할당량이 떨어졌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충성파의 열성으로 1만5천여 명의 입당원서를 초과 달성해 책임당원 2천여명 뿐인 제주도당에 접수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산적한 도정현안을 해결하기 위하여 집권당에 입당하려는 의도라면 도지사로 당선된 직후에 입당했어야 할 것임에도 이제 8개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당하려는 것은 불순한 저의가 있다 보여집니다. 그 당시 집권여당이 입당하였다면 환영했을 것입니다. 특정인 지지를 위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으로부터 입당원서를 받는 것 자체가 선거법 위반이란 지적도 있습니다만, 위법성 여부를 떠나 공당을 사당화하려는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섯째, 우근민 도정은 이미 심각한 민심 이탈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근민 도지사는 전국 현직 시도지사 평가에서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직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음에도 제주도내 도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근민 도정은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 중 꼴지를 차지했습니다. 금년에도 연속 공무원 비리가 터져 도민들이 부끄러워하는 정도입니다. 재선충 방제에 실기한 우근민 도정의 실책으로 도민사회에서는 이를 '대재앙'이라고 여기며 그 이유 하나 때문이라도 도지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습니다. 우근민 지사는 2004년 허위사실 공표로 유죄판결을 받아 도지사 당선 무효 확정을 받은 전력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같은 사유로 우근민 도지사의 입당 자체를 반대하며, 최근의 무더기 입당신청 사태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 중앙당과 제주도당은 이같은 우리의 주장에 대해서 면밀한 조사와 검토가 있기를 바랍니다. 작은것을 탐내다가 큰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칫 현직 지사 영입에 혹해서, 이런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지 말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2013. 10. 31

참여자 대표

새누리당 제주도당 상임고문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용하
새누리당 제주도당 고문 전 제주도 부지사 박찬식
새누리당 제주도당 고문 전 제주대학교 교수 허인옥
박근혜후보 국민소통본부 제주본부장 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 이정엽
박근혜후보 국민소통본부 자문위원 강창봉
박근혜후보 선거대책위 서귀포시 총괄본부장 고성준
전 제주도의회 의원 강공우
전 새마을지도자 제주도협의회장 조정웅
시인 채바다 외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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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13-10-31 14:34:53 | 175.***.***.80
짜고 치는 고스톱 눈에 보이네..음주 뺑소니는 4대악이 아니고 10대악에 들어가나..배후에서 기자회견 조정하는 것은 정체성이고 신뢰가 있는 것인가..그리고 당원이 많이 들어오면 좋아해야될 사람들이 무슨 이유로 반대하나..새누리당에 당원 많으면 사당화..지금도 사당화된 것과 똑같네..

도민2 2013-10-31 14:39:31 | 175.***.***.80
입당도 안했는데..벌써..우근민이 세긴 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