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슨 꽃이지?"...한라산의 보물, 개구릿대.흑오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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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꽃이지?"...한라산의 보물, 개구릿대.흑오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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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오미자 수꽃. <사진=한라산국립공원>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진기욱)는 한라산에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개구릿대와 흑오미자를 소개했다. 

개구릿대는 산형과의 식물로 주로 살골짜기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1-2m까지 성장하며, 줄기는 자줏빛을 띠며, 속이 비어 있다. 

꽃은 흰색이며, 개구리가 합창을 시작하는 7월과 8월에 만개한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길이는 약 7mm이다. 어린 싹은 나물로 먹기도 하며 한방 약재로도 사용된다.

흑오미자는 낙엽활엽 덩굴식물로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식물이다. 

마디에 짧은 가지가 나고 덩쿨을 자르면 솔잎냄새가 나는게 특징이다. 잎은 보통 짧은 가지 끝에 여러장씩 나며, 난형 또는 넓은 타원형으로 길이 2-6cm이며, 끝이 뾰족하다. 

흑오미자의 꽃은 암수가 다른 모양을 띤다. 주로 5월과 6월에 피는 꽃은 엷은 아이보리색을 띤다. 과실은 약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에는 제주 한라산 해발 600-1400m에 자생하며, 한라산 노루가 좋아하는 먹이이다. <헤드라인제주>

   
흑오미자 암꽃. <사진=한라산국립공원>
   
개구릿대 꽃은 개구리가 합창을 시작하는 7월과 8월에 만개한다. <사진=한라산국립공원>
   
개구릿대 꽃은 개구리가 합창을 시작하는 7월과 8월에 만개한다. <사진=한라산국립공원>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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