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제주유세, "제주를 자치분권의 상징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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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제주유세, "제주를 자치분권의 상징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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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 비전 제시할 것...신공항 건설문제 해결"
"4.3문제 확실하게 마무리...해군기지 공사 중단돼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는 7일 "제주특별자치도인 제주를 자치분권의 상징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특별자치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낮 12시10분께 제주시 동문로터리 분수대 광장에서 공식선거운동 기간 중 첫 제주 유세를 갖고, 제주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를 방문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제주도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문재인 후보. <헤드라인제주>
감귤 꽃 목걸이를 선물받은 문재인 후보가 손을 머리 위로 들어 하트를 그리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문 후보는 "새누리당의 집권기간 중 잃어버린 특별자치도 제주의 비전을 제가 찾아드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치분권을 재정비해 권한을 돌려줌으로써 제주를 자치분권의 상징모델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의 이 발언은 제주가 2006년 7월1일 특별자치도로 출범했으나 '특별자치도'에 걸맞는 정부의 지원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제주신공항 건설도 거듭 약속했다.

문 후보는 "제주의 문화관광 잠재력은 세계적인 것인데, 지금 관광객1000만시대에 접어들었음에도 항공수요에서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이를 신공항건설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공항 건설의 방법이나 입지선정 등과 같은 모든 문제는 앞으로 제주도민과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제주에서는 항공이 필수교통수단인 만큼 항공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우선 제주도민에 대해서는 공항 이용료를 면제하고, 항공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세직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문 후보는 "제주신공항은 제주가 지금쯤 관광객 1000만명 넘어섰을 것인데, 1000만 관광시대를 위해 제주공항 과포화상태이기 때문에 필요한 사업"이라며 신공항 건설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동남권 신공항과 제주신공항 건설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가능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10여년 소요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함께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절차적으로 잘못되고 있는 사업은 원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당초의 목적이나 취지를 변경하면서 제주도민, 강정주민 의견 수렴하거나 민주적 절차 걸친 적 없이 일방적 강행되고 있다"며 "당초의 목적 취지대로 사업이 이뤄져야 하며, 그런 과정에서 제주도민, 강정주민들 의사가 충분히 수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잘못되고 있는 사업은 원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중단돼야 한다는 것이 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계속된 거리유세에서 문 후보는 "새누리당이 외면했던 4.3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을 확실하게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주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환경수도로 조성하는 것이 제주도민의 염원인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중앙정부를 통해 지원함으로써 제주도민과 함께 이를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명박 정부와 관계없다는 박근혜 후보, 위장이혼과 다름 없어"

이날 거리유세에서 문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민생실패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마치 남의 이야기를 하듯이 하고 있다. 과연 책임이 없느냐"면서 "부자감세 100조원, 4대강 사업 등 새누리당이 법안과 예산을 날치기 통과시켜 준 것 아니냐. 이명박 대통령이 바깥어른이면 박근혜 후보가 바로 안주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와서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 정권과 관계가 없다면서 5년간의 무능과 실정의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은 위장이혼이나 다름 없다"고 비난했다.

또 동문시장 앞에 걸려있는 박근혜 후보의 공약 현수막을 지목하며 "현수막을 통해 박근혜 후보가 골목상권과 시장상인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를 위한 유통사업발전법의 통과를 누가 반대하고 있느냐. 바로 새누리당이며 박근혜 후보"라면서 "그동안 박 후보와 함께 경제민주화를 외치던 김종인 교수가 어디로 갔는지 아느냐 지금 보이지 않는다. 바로 이용만 하고 버린 것으로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는 짝퉁임이, 거짓임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번 대선은 민생을 우선으로 하는 국민연대와 민생파탄의 특권연대의 대결이며, 문재인과 안철수, 심상정의 새정치와 박근혜, 이회창 등의 낡은 정치의 대결이자 미래세력과 과거세력, 1%의 재벌의 특권층대 99%의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단체의 대결"이라면서 "새누리당의 집권 5년을 평가해 잘 했으면 계속 하고, 못 했으면 바꿔야 한다"고 피력했다.

문 후보는 "제주가 저를 민주당 대선후보로 만들어줬다. 이제는 저를 대통령으로까지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의 승리가 바로 제주도민의 승리이고, 국민의 승리로, 국민들이 간절히 염원하는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는 길"이라고 역설한 후, "이 길을 가는데 제주도민들이 함께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제주를 방문한 문 후보는 '50대'를 겨냥한 정책발표 기자회견과 함께 한차례 거리유세를 가진 후, 오후 1시30분 부산으로 이동했다. <헤드라인제주>

문재인 후보의 제주유세.<사진= 김환철 기자 © 헤드라인제주>

문재인 후보를 만나기 위해 많은 제주도민들이 유세현장을 방문했다. <헤드라인제주>
문재인 후보를 만나기 위해 유세현장을 방문한 제주도민들. <헤드라인제주>
제주시 동문시장을 방문한 문재인 후보가 제주도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감귤을 시식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 <헤드라인제주>
문재인 후보가 제주시 동문시장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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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개동 2012-12-07 22:49:39 | 112.***.***.222
자치분권 모델? 헌법에 없는 자치분권 모델은 안 된다고 결론내렸구요, 진정한 자치분권을 위해선 최근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헌법을 손질해야 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주도를 상징 모델로 할려면 헌법에 명시해야만 공약의 진정성이 있을 것입니다.

봉개동 2012-12-07 22:53:12 | 112.***.***.222
또한 제주도정과 의회도 진정한 특별자치를 원한다면 헌법 명시를 힘모아 건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정은 엉뚱한 건의만 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