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한 개발속에 우리의 제주는 사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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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한 개발속에 우리의 제주는 사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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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최수안 /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최수안 /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헤드라인제주>
제주는 2002년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2010년에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음으로써 세계최초로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2011년 12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됨으로써 제주의 위상이 높아지고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관광이 주목 받고 있다.

제주도의 한라산과 중산간 지대는 야생동물과 식물이 생활하고 서식할 수 있는 가장 제주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화산섬이라는 지형의 특성을 갖고 있는 제주도는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수많은 오름과 아름다운 한라산이 있다.

그러나 제주도는 7대 자연경관 선정과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한 업적과는 걸맞지 않은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난개발로 인해 환경보존의 마지노선인 중산간이 훼손 될 위기에 처해있다. 중산간지대의 개발을 규제해온 것도 제주도의 환경과 경관을 훼손하고 지하수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위미관광리조트 조성 사업부지가 중산간 해발 300고지로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불과 700m밖에 떨어 지지 않은 곳이라 난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골프장이 들어서면 지하수의 사용이 늘고 농약도 대량으로 사용하여 지하수의 순환 구조가 매우 활발한 제주도의 상수원에 농약 오염이라는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장은 개발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이처럼 개발이 계속된다면 지금의 아름다운 제주를 영원히 볼 수 없게 된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제주도가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미래의 후손들을 위한 곳이다. 따라서 그 누구도 자연을 훼손시킬 수 있는 권리는 없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환경오염 또는 환경훼손으로 인한 피해의 원활한 구제를 위한 시책을 강구하여야 하고 저감 대책 수립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환경오염에 대한 실태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도민에게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수안 대학생 필진 /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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