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의무 참석', 발제 끝나자마자 빠져나가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도민 토론회에서 '의무적'으로 참석한 일부 공무원들의 태도가 참가자들의 눈총을 샀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고충석)는 29일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 바람직한 모형은?'이란 주제로 도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300~400여명의 도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행정체제 직선제'와 '기초자치단체 부활' 등 2가지 안으로 추려진 개편안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가 오갔다.
발제에 나선 최영출 충북대학교 교수는 각 개편안의 장단점 등을 설명하며 최종적인 결정을 내려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런데, 발제가 끝난 직후 토론 패널들이 막 준비하는 짧은 시간동안 참석자들의 반이 빠져나가면서 주위를 술렁이게 했다. 의무적으로 참석한 공무원들이 발제가 끝나자 썰물 빠지듯 토론회장을 나간 것이다.
토론의 진전이 있기 위해서는 토론패널들의 주장을 새겨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할 일 마쳤다는 듯이 나가버린 이들에 대해 토론회장에서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참석자는 "제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 하는 사람들 때문에 제주의 발전이 더딘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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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무에 시달리고, 동원되느라 주무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