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었던 하논분화구와 곶자왈 등 2개의 제주형 의제에 대한 투표가 10일로 연기됐다.
지난 6일부터 제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는 하논분화구 복원을 비롯해 △곶자왈 보전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통합 관리 △제주해녀의 지속가능성 △세계환경수도 평가 및 인증 시스템 등 제주형 의제 5가지가 발의된 상태다.
이 중 하논분화구와 곶자왈은 WCC 넷째날인 9일 오전 8시부터 열리는 제2차 총회에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이사 선출 투표와 함께 투표에 부쳐질 예정이었으나 8일 시간부족으로 인해 연기된 안건을 비롯해 IUCN 이사 선출 투표에 많은 시간이 할애되면서 아직까지 회원총회 투표가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하논분화구와 곶자왈 등 2건의 제주형 안건에 대한 발의안 투표는 시관관계상 9일 오전 회원총회로 미뤄지게 된다.
이에 대한 투표결과도 오는 12일 열리는 제6차 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다른 사안 투표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IUCN은 설명했다.
한편, 하논과 곶자왈을 제외한 나머지 제주형 의제 중 '제주해녀의 지속가능성'은 14일 회원총회에서 투표가 예정돼 있으나 이 역시 1-2일 가량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통합 관리'와 '세계환경수도 평가 및 인증 시스템'의 경우 9일 난상토론식 그룹논의를 통해 앞으로의 일정이 정해진다.
발의안 채택은 회원총회에서 정부조직, NGO 관계자 등 투표권을 가진 1500여명 중 과반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