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수도 등 제주형 5개 의제 심의결과 주목
지구촌 환경올림픽인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개막 이틀째인 7일 서귀포시 하논분화구 복원 등 제주형 의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날 개막식에 이어, 7일부터는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본격적인 400여개의 포럼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포럼이벤트는 총회의 5가지 핵심 주제인 기후, 식량, 발전, 사람, 생물 등의 영역에 대해 하루 한 가지 주제를 갖고 진행되고 있다.
이 기간 중 기후변화, 식량안보, 녹색경제 등 세계가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길 원하는 환경문제들이 논의된다.
특히 이날 오후 5시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B에서 하논분화구 복원과 관련해, 공식심의에서 앞서 하논 분화구 복원.보전 및 활용 문제를 논의하는 전문가 워크숍이 열렸다.
제주에서 발의된 제주형 의제에 대한 첫 논의가 진행되면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가 주목된다.
이번 총회에서 계획된 프로그램의 개수만 447개.
151개 워크숍, 46개 보전캠퍼스, 114개 지식까페, 136개 포스터 등 다양한 형태로 나뉘어져 지구촌 환경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한국에서도 30개의 워크숍과 4개의 보전캠퍼스, 8개의 지식카페, 30개의 포스터 등 총 72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회원 1500여명이 참석하는 회원총회가 12차에 걸쳐 진행된다. 제출된 발의안은 176개에 달한다.
제주형 의제로는 하논분화구 복원을 비롯해 △곶자왈 보전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통합 관리 △제주해녀의 지속가능성 △세계환경수도 평가 및 인증 시스템 등 5가지가 발의된 상태다.
그 중 하논분화구와 곶자왈은 9일 오전 열리는 제2차 총회에서, 제주해녀의 지속가능성은 14일 열리는 제10차 총회에서 심의된다.
국제적인 환경 이슈가 될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와 세계환경수도 평가 및 인증시스템은 9일 심층적인 그룹 논의를 거쳐 총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세계리더스대화(World Leaders Dialogues)는 이번 총회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첫 손에 꼽힌다.
리더스 대화를 통해서 가장 중점적인 주제인 기후, 식량, 경제, 사람, 생물다양성 등의 문제를 하루에 하나씩 심도있게 논의하게 된다.
주요 패널로는 바라트 자그데오 전 대통령, 리온포 킨장 도르지 전 총리 등 정부기관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세계 3대 환경협약인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및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총장, 아킴 슈타이너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등 국제환경기구 수장도 참여한다.
이밖에도 세계적인 정유회사 '쉘'의 북남미 총괄 회장 마빈 오둠, 글로벌 농업 및 유전자 기업인 '신젠타'의 CEO 마이클 맥 등 세계적인 친환경 기업의 대표들도 참석한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