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진 정기인사, '대폭 교체타이밍' 고려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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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진 정기인사, '대폭 교체타이밍' 고려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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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과 1월...'3개월 텀', 어떤 인사구상 나올까
인사포커스 '9월말-간부급라인, 1월-승진' 가능성

7월말쯤 단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제주특별자치도의 하반기 정기인사가 9월말 이후로 미뤄지면서 '가을 인사'에서는 간부급라인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12일 아침 실.국장들과 미팅을 갖는 자리에서 하반기 정기인사를 9월말 이후로 미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9월에 집중돼 있는 굵직굵직한 행사들을 치르는데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다.

제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와 2012 탐라대전, 그리고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인증식 행사 등이 연이어 열리면서 행정력을 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말 그대로 표면적 이유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명예퇴임이나 공로연수에 떠나는 고위 간부직의 공석 자리는 임시적인 직무대행 체제로 두달여간 운영하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정기인사를 미뤘기 때문이다.

국장이 공석이 되면 주무과장이, 과장이 공석이 되면 주무계장이 직무대행을 각각 맡는 시스템은 그야말로 임시방편적인 조직운영에 다름없다.

9월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라면, 이 임시방편적인 직무대행 시스템이 적절한지, 아니면 자리이동에 따른 약간의 혼선이 있더라도 정식 인사발령을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수밖에 없다.

한 공무원은 "공석인 자리를 메꾸는 형식의 인사를 하는 것이나, 직무대행체제로 가져 나가는 것이나, 사실 대규모 행사를 준비함에 있어 어느 것이 더 좋은가 하는 점에 있어서는 후자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직무대행 체제는 말 그대로 임시방편적이다.

해당 부서의 업무역시 민선 5기 후반부의 '큰 그림'을 생각하며 일을 해나가기 보다는, 당면한 주어진 '집행의 역할'을 무난하게 하는데 몰두할 가능성이 크다.

후반기 공로연수 발령시기를 9월말로 늦춘다 하더라도, 조직 분위기는 느슨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더욱이 민선 5기 2년을 평가받고, 후반부를 시작하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우 지사가 '정기인사 연기'라는 결단을 내린 것은 단지 대규모 행사 때문만은 아닐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이번 정기인사의 연기 배경에는 대규모 행사와 더불어 '대폭적인 교체 타이밍'을 가져나가기 위한 차원일 가능성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즉, 7월말 인사를 단행한다면 대규모 행사와 맞물려 있는 부서의 간부급 라인을 이동시키기 힘든 한계가 있기 때문에 뒤로 미룬 것으로 볼 수 있다.

대규모 행사도 제대로 치르고, 인사의 폭도 넓게 가져가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9월말 내지 10월초에 인사를 단행한다면, 내년 1월 정기인사와의 텀이 불과 3개월 남짓해, 어떤 인사방침을 두고 두번의 인사를 가져나갈지가 최대 관심사다.

민선 5기 후반부를 시작하는 시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9월말 인사는 국장급 라인을 비롯해 간부급의 대대적인 재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국장급 라인의 교체는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의 요인과 연계해 복합적인 고려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장기교육을 떠난 국장들의 복귀, 내년에 차출될 국장급 선까지 감안한 인사가 될 전망이다.

가을 인사는 전체적인 간부급라인의 새로운 진용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내년 1월 인사는 승진 등에 포커스를 맞춘 인사가 될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편 후반기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1953년생 국장급 간부공무원은 강성근 도의회 사무처장(이사관)과 강산철 컨벤션뷰로 자문관(부이사관) 2명이 있다.

공로연수가 예정돼 있던 한병수 감사위원회 사무국장과 김찬종 수자원본부장은 6월말로 명예퇴임했다.

지난달 장성철 정책기획관이 사임하면서 이 자리도 비어있다. <헤드라인제주>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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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2012-07-13 21:02:17 | 110.***.***.57
이추룩도 지사 마음 잘 뀀툴어보카
꼭 잘짚어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