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여직원 투병 중 숨져...도의회 '애도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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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여직원 투병 중 숨져...도의회 '애도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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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주무관, 갑작스런 급성 백혈병 투병 중 사망
작년 결혼, 3개월된 아들...동료직원들 '큰 슬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근무하는 이지우씨가 6일 밤 갑작스럽게 숨져 애도물결이 일고 있다. 향년 28세.

2006년 공직에 입문해 제주도의회 의장실과 의원실에서 근무해온 그는 2주 전 몸아 갑자기 나빠지자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병명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도의회에서 정상적으로 근무했을 정도로 백혈병은 상상도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작년 봄에 결혼해 올해 아들을 출산했다. 3개월 된 아들과 남편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면서 안타까움을 더욱 크게 하고 있다.

함께 근무해 온 한 공무원은 "결혼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출산까지 하면서 마냥 행복해 해야 할 지우씨에게 어떻게 이런 날벼락이 닥쳤는지 애석하기만 하다"며 안타까워 했다.

한 여직원도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정말 행복하게만 보였을 뿐, 이런 병마가 찾아올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애석해 했다.

전직 의장들과 의원들도 그의 사망소식을 듣고 애통해 했다.

빈소는 제주시 부민장례식장(2층 다이아몬드홀)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7시, 장지는 양지공원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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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09 23:12:54 | 220.***.***.53
명복을 빕니다. 정말 가슴이 메여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