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대자연경관 인증식, 국비지원 한푼 못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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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7대자연경관 인증식, 국비지원 한푼 못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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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최 결정 제주도, 행사비 10억원 전액 지방비 계획
행사 격(格) 논의도 안돼...논란 속 정부는 먼발치 구경?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인증식 행사가 오는 9월 중순께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인증식 행사에 국비지원이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초 7대경관으로 선정될 당시만 하더라도 국가의 위상을 높였다고 극찬하면서 대폭적인 후속지원을 해줄 것처럼 했던 정부가 지금은 먼 발치에서 구경만 하는 관망자세로 돌아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 인증식 행사에서 버나드 웨버 뉴세븐원더스(N7W) 재단 이사장과 만나 이같은 제주 인증식 개최일정을 잠정 합의했다.

이 제주 인증식 행사에 맞춰 7대경관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7대경관-신7대불가사의 국제교류 협의회' 창립행사도 열린다.

9월6일부터 15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와, 뒤이어 열리는 제1회 탐라대전 행사와 맞물려 인증식을 개최하면서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 차원에서 이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WCC 조직위원회 및 탐라대전추진위 등과 협의해 조만간 인증식 날짜를 확정하는 한편, 다른 6개 선정지역의 인증행사를 참고해 제주에서의 공식인증행사의 규모와 내용을 잡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행사의 규모와 내용을 잡아나가는데 있어 논란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증식을 개최하겠다고는 밝혔으나 행사의 격(格)을 지역단위 행사로 할 것이냐, 국가단위 행사로 할 것이냐 하는 문제도 어직 논의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 행사에 있어 국비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제주도의 한 관계자는 "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될 당시의 정부 분위기를 볼 때에는 국비지원이 가능했을 수 있지만, 지금 분위기에서는 좀 그렇지 못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7대경관 선정 후 불거진 캠페인 과정에서의 숱한 논란, 그리고 감사원의 공익감사까지 실시되는 마당에 정부에 국비지원을 요청할 수 없는 분위기를 언급한 것이다.

지난 베트남 하롱베이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이과수폭포 인증식이 국가단위로 열렸던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은 일단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인증식 행사비로 전액 지방비로 10억원을 편성해줄 것을 예산부서에 요청했다.

제주도 예산담당부서에서는 "이번 인증식 행사의 경우 WCC와 탐라대전 등과 연결돼 있어 최대 효과를 거두게 하고 연계성 차원에서 예산규모를 최종적으로 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 인증식 행사를 전액 지방비로 편성하는 것에 대한 시각은 곱지 않다.

도의회의 한 의원은 "인증식 행사를 지역단위 행사로 가져나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예산 전액을 지방비로 투입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면서 "7대경관으로 선정된 후 지금까지 국가에서 예산지원을 해준 것이 거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정부당국은 물론 각 정당에서까지 7대경관 선정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인 후속지원을 약속했던 만큼,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다른 의원은 "7대경관 인증식을 9월 중순에 개최하겠다고 밝혔으나, 정부는 이미 멀찌감치 떨어져서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제주도가 정말 부끄러움이 없다면 정정당당하게 후속지원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6월 중 7대경관 논란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증식 개최에 국비지원이 전무한 문제를 놓고 도의회 추경안 심사과정에서 또 한차례 논란이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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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베르기 2012-06-01 14:18:52 | 203.***.***.183
예나, 지금이나, 제주는 천혜의 자연혜택을 받고는 있지만, 국가에서나 행사적
측면에서도 다슴애기 신세를 면 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을 느끼며, 제주도민의 한사람으로써 심한 자괴감과 울분을 억 누를 수가 없는 것은 왠 말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