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7대경관, 주위에서 자꾸 시비를 건다"
상태바
"해군기지-7대경관, 주위에서 자꾸 시비를 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근민 지사, 주민자치위원 워크숍서 불만 터뜨려

우근민 제주지사가 23일 세계7대자연경관과 제주 해군기지 문제 등 제주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와 관련해 "주위에서 시비를 많이 건다"고 비난했다.

우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2012년 주민자치위원 워크숍'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며 "제주에 있는 사람들이 더 시비를 많이거는데 이는 창피한 일"이라고 피력했다.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그는 "지금 제주도청 앞에 깃발이 많이 걸려있다"며 "제주도를 상징하는 건물이 제주도청인데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면 뭐라고 생각하겠느냐"고 말했다.

현재 제주도청 인근에 해군기지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이 걸어놓은 깃발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터뜨린 것이다.

우 지사는 "말레이시아나 싱가폴, 태국에는 다 크루즈가 들어오는데, 영국에서 오는 크루즈가 상해까지 왔다가 우리나라를 거치지 않고 일본으로 가는게 속이 터진다"며 민군복합항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 7대경관과 관련해 "필리핀은 지하강이 7대경관이 되면서 대통령이 직접 행사에 참가하고 국제비행장까지 만들려고 하는데, 제주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 지사는 "원래 제주도의회의 의원이 19명이었는데 특별자치도가 되면서 41명으로 늘어났다"며 "19명이 견제하던 것을 41명이 하니까 한발자국도 못나가고 있는데, 제주도와 의회,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제주발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특별자치도가 되고 나서도 사고가 똑같으면 제주도는 뒷걸음질치게 된다"며 "공무원 조직은 관료화돼 있어 도지사 생각에 따라 제한되기에 여러분이 필요한 것"이라며 주민자치위원의 노고를 치켜세웠다.

한편, 이날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회장 오철규)가 마련한 워크숍은 WCC 성공다짐 결의문 채택과 WCC행사에 대한 주민자치위원의 협조사항, 탐라대전계획 운영방향, 2012년 주민자치센터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박희선 사단법인 열린사회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주민자치 리더쉽,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제주도는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관련해 "올해 주민자치센터 운영방향을 주민자치의 본래 목적인 주민자치 기능과 역사와 생태 문화 등 참여형 프로그램, 지역 공동체 프로그램을 확대하도록 유도해 나가면서 질적 향상에 역점을 두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23일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주민자치위원 워크숍. <헤드라인제주>
23일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주민자치위원 워크숍.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도민 2012-04-25 22:29:29 | 122.***.***.91
해군기지, 7대자연경관 누가시비를하는가.
당초 아무런 해법도 없으면서 윈윈해법있는것처럼 꼼수를 부린실책,
7대자연경관 선정 역시 1인 하루 수백통전화 통화 가능한 것 자채가
무슨 의미가 있나. 허기사 80년대 관료화의식이 하루아침에 바꿀수 없지만
최소한의 자존심은 필요.
왜 도민들이 분노하는지 아직도 우근민도지사는 깨닫지 못하는 것같다.
정말 왕짜증나는 분이다.

제주사람 2012-04-25 08:10:24 | 112.***.***.52
우근민지사는 해군기지와 7대경관 선정에 대한 도민의견 무시하고 추종세력들과 담합하여 도민분열을 자초 하고 있다. 도지사직에서 자진사퇴하는 길만이 해결책이다. 지금이 군사독재시절도 아닌데 도지사가 민선지사로서 인식이 대 전환이 있어야 한다. 도의회를 무력화 하겠다는 발상은 지방자치를 부정하는 행위이다. 즉각 사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