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문제 확실하게 매듭...FTA 대책-신공항 유치"
11일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3선 입성'에 성공한 민주통합당 김재윤 당선자(46)는 "저 김재윤의 승리가 아니라, 서귀포시민 여러분의 승리이자, 국민이 권력을 이긴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투표가 종료된 후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1위를 할 것으로 예측된 후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김 후보 캠프는 밤 10시를 지나면서 당선이 확정되자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다.

김 후보는 개표결과 37.1%의 득표율로, 무소속 문대림 후보(31.8%)와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31.2%)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당선자는 "서귀포시민의 승리이고, 국민이 권력을 이겼다"라는 말로 이번 선거가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에 대한 시민의 결과임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서귀포시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 서귀포시의 번영을 이뤄내겠다"며 "눈물겹게 성원해주고 지지해주신 지지자 여러분께 머리숙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민이 김재윤 후보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서귀포시민들이 인물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며 "인물을 키워야 서귀포시가 발전한다고 판단하셨고, 3선의원 힘 있는 김재윤이라고 판단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서귀포시민들이 선거 초반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지율 1위를 만들어줬다"며 "서귀포시민들의 열망은 서귀포의 번영을 이룰 인물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은데, 이러한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힘있는 3선의원으로 서귀포시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피력했다.
앞으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제주도는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길때 도약을 이룩할 수 있다"며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제주도의 번영은 불가능한데, 해군기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 확실하게 매듭짓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금 농민들은 한미FTA로 억압받고 있다"며 "확실한 대책을 세우고 농가부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1차산업을 살려내겠다"며 "끝으로 서귀포시 신공항을 반드시 만들어 산남산북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함께 경쟁했던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와 무소속 문대림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 당선자는 "강지용 문대림 후보 두분 모두 서귀포시 발전을 위해 소중한 분들"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벌여주신 두 후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두 후보를 모시고 똘똘 뭉쳐서 서귀포시 발전 이뤄내겠다"며 "그동안 애 많이 쓰셨고 앞으로도 함께하겠다. 두분께도 아낌없는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출신인 김 당선자는 명지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현대문학 문학박사) 졸업하고, 제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으로, 민주통합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