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는 28일 제주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 "제19대 국회에서 '제주해군기지 공사중지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켜 정부의 일방적인 공사를 중지시키겠다"며 해군기지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먼저 4대 비전으로 △산남북 균형발전 △고부가 1차산업 △활기찬 지역경제 △질높은 교육.복지를 꼽았다.
이의 실현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제주 해군기지 문제 해결'을 제시한 김 후보는 "정부는 공사를 중지하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또 설계 오류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제19대 국회에서 '제주해군기지 공사중지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켜 정부의 일방적인 공사를 중지시키겠다"며 "이와함께 국무총리실에 '제주해군기지 갈등조정협의회'를 설치해 정부와 제주도, 주민이 머리를 맞대고 갈등 해소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회에 '제주해군기지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입지 선정과 공사 추진 강행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철저하게 밝히고, 해군기지 문제의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산남북 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제주를 국제관광도시로 도약시키고 산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서귀포에 신공항을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혁신도시, 영어교육도시, 해양과학관을 차질없이 완공하고, 중문관광단지에 복합리조트를 추진하겠다"면서 "더불어 서귀포시를 국제교육시범도시로 지정해 우수한 인재가 자라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1차산업 관련 공약으로는 △한미FTA 재협상 △한중FTA 저지 △농수축산업을 고부가가치 1.5차 산업으로 육성 △감귤산업복합단지 조성 △세계감귤엑스포 창설 △수산물위판장 시설 확충 △양식시설 현대화 지원 △승마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해 말산업 육성 △농어가 부채 경감 △농어업용 면세유 영구화 등을 제시했다.
제주4.3사건과 관련해서는, "4.3 국가추념일을 제정하고 보상을 추진하겠다"며 "이와함께 희생자 심사가 조속히 이뤄지고, 미신고 희생자와 유족들이 추가 신고할 수 있도록 해 4.3의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4.3 희생자와 유족에게 의료비, 생활비 등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힘있는 국회의원이 더 많은 국비와 국책사업을 가져온다"며 "서귀포가 키운 사람 김재윤을 힘있는 3선의원으로 만들어 서귀포시 발전을 위해 더 크게 부려 달라"고 말해 지지를 호소했다.
# "문대림 의혹 제기한 평화박물관 2대 주주 맞지만, 일본 매각 막았다"
이어 같은 선거구의 무소속 문대림 후보 선거사무소측이 제주평화박물관의 2대 주주가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라는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후보는 "평화박물관 주식은 89주를 갖고 있는데 금액으로는 890만원으로, 1000만원 미만인 경우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도록 돼 있다"며 후보자재산신고 당시 누락한 것 아니냐는 문 후보측의 의혹을 반박했다.
그는 "주식은 89주로 890만원에 불과하고, 나머지 투자했던 부분은 차용증을 받은 것"이라며 "일부 매각되면 차용증에 대한 부분을 인수하기로 했고, 차용증과 주식이 지분에 포함돼 18%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화박물관 투자 배경에 대해서는, "대학교수로 재직할 당시 투자하게 됐는데, 출판사 후배의 도움을 얻어 토지 4필지 등을 포함해 총 6억3000만원을 투자했다"며 "나중에 후배 투자분을 제가 떠안게 돼서 주식과 투자분을 포함해 18%의 지분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출판사 후배에게 빌린 돈을 갚았으나, 3억원을 급하게 빌리게 됐고, 그게 대검 중수부 수사까지 받게 된 것"이라며 "결국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았지만 곤욕을 치렀다"고 말했다.
평화박물관이 재정난을 겪을 당시 일본인에게 매각이 추진됐던 것과 관련해, 이에 동의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이영근 평화박물관 관장에게 일본에 매각하면 안 된다고 분명하게 얘기했고, 그래서 결국 매각이 중단된 것"이라며 "문 후보가 2대 주주로서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하는데, 2대 주주로서 분명하게 매각 중단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영근 관장에게 전화 한통이면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문 후보측의 의혹 제기를 일축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새누리당 후보 출신도 아니고, 누구보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문대림 후보가 (제가)평화박물관 건으로 억울하게 대검 중수부로부터 정치탄압을 받은 사실을 알면서도 네거티브 선거전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문대림 후보가 지지율이 낮아서 조급해졌는지 네거티브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며 "저는 경선과정이나 선거과정에서 한번도 상대후보를 비난하거나 인신공격을 하지 않았는데 문 후보가 초보여서 그런지 잘 몰라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대림 후보와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에게 인신공격이나 비방을 자제할 것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은 반드시 화합과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 인신공격이나 비방보다 정책 대결을 통해 서귀포 발전의 비전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면서 "인신공격과 비방은 서귀포 시민의 준엄한 질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책토론을 제안했다.
한편 김 후보는 내일(29일) 오후 6시 서귀포시 동홍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 표밭 공략에 나선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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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재윤 후보, 정책 발표 기자회견 존경하는 서귀포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귀포가 키운 사람, 기호 2번 민주통합당 김재윤입니다.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승리를 향한 희망의 대행진이 시작됩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서귀포 시민과 함께 하는 ‘비전과 화합의 축제’로 선포합니다. 국민이 권력을 이기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선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칭찬하는 선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지난 3년 5개월 동안 이명박 정권의 정치탄압으로 고통당할 때 저를 끝까지 믿고 지켜주신 서귀포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서귀포의 밭갈쇠’로서 신발이 터지도록 뛰어다녔습니다. 하루에 비행기를 서너 번 탄 적도 있습니다. 혁신도시, 영어교육도시, 프로축구단 제주유나이티드FC, 세계자연보전총회, 세계델픽대회, 제주해양경찰청, 재활전문센터, 제주 암센터, 서귀포의료원 현대화, 자전거 거점도시 등의 유치를 뒷받침하였습니다. 서귀포 시민의 충직한 일꾼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서귀포 시민 여러분! 봄이 왔습니다. 새싹이 돋아나고 흙냄새가 구수합니다. 이명박 정권이 한미FTA를 체결하고 한중FTA를 추진하는 등 1% 특권층만을 위한 정책으로 99% 서민과 농민·어민·축산인들을 힘들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 4.3을 왜곡·폄하하고, 강정해군기지를 무리하게 강행하고, 신공항 약속도 지키지 않는 등 제주도민을 홀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귀포 시민 여러분! 인물을 키워야 서귀포시가 발전합니다. 힘있는 국회의원이 더 많은 국비와 국책사업을 가져옵니다. 서귀포가 키운 사람 김재윤을 힘있는 3선의원으로 만들어 서귀포시 발전을 위해 더 크게 부려주십시오.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면서 <4대 비전, 33대 정책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둘째, 산남북 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넷째, 일자리를 늘리고 활기찬 지역경제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제주도를 보편적 복지시범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제주4.3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끝으로 강지용 후보와 문대림 후보에게 제안합니다. 4대 비전 33대 약속 1. 산남북 균형발전 2. 고부가 1차산업 3. 활기찬 지역경제 4. 질높은 교육ㆍ복지 |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