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후보 대통합 필요"...현경대-고동수 수용여부 촉각
속보=4.11 총선과 관련해,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제주시 갑 선거구의 장동훈 예비후보가 19일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와 무소속 고동수 후보에게 보수진영 후보의 통합경선을 통한 후보단일화를 전격 제안했다.
장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후보와 고 후보에게 보수후보 통합을 위한 경선을 제안했다.

이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 무소속 고동수 후보와 장동훈 후보 4파전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불과 한두달 전만 하더라도 고 후보와 장 후보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었다.
민주통합당 후보 1명에, 보수진영 내지 여권진영 후보가 3명인 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이번 장 후보의 제안은 보수를 표방한 3명의 후보가 제각각 출마하면 현역인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와의 경쟁에 있어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에 기인하고 있다.
실제 장 후보는 "지금의 제주시 갑 지역구의 여론 추이를 분석한 냉정한 현실상황을 볼때 보수를 표방하는 현경대 후보, 고동수 후보, 제가 현 강창일 후보에게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기가 어렵다"며 이번 제안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보수 후보들이 필승하는 유일한 카드는 모든 보수후보가 대통합해서 유일한 후보를 내세우는 길 밖에 없다"며 지난 18대 총선을 예로 들었다.
당시 한나라당에서는 김동완 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는데, 현경대 후보는 이에 반발하며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했다. 결국 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이를 상기시킨 장동훈 후보는 "보수는 보수로 통합하는 길이 유일한 방안이라 생각한다"며 "다시한번 19대에서 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게 만든다면 모든 보수 후보들은 역사 앞에서 크나큰 죄를 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이 대승적 제안이 저의 열세에 의한 출구전략이라고 오해하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오늘이라도 상대 후보들이 제안하는 경선 방안, 즉 여론조사든 대의원 선거든 그 둘 중 어느 방안이라도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후보 통합을 위한 방법에 대해서는, "어떤 형식이든 도민이 선택하는 방안, 도민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면 순응하겠다"고 말했다.
현경대 후보와 고동수 후보 중 한명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는, "3자가 됐든, 2자가 됐든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은 비겁한 것이자 도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했다.
그는 "3인이 합의한다면 더더욱 좋겠지만, 현경대 후보가 특히 새누리당이기 때문에 그 분에게 집중적으로 제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안에 따른 답변 시기에 대해서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며 "차후 논의가 있겠지만,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2-3일 내로 결정해주는 게 선거전략상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시간이 있음에도 이러한 보수후보 통합의 대승적 제안을 거절할 경우 그 책임은 그분께 있다"며 "아마도 그분은 역사의 죄인이라는 낙인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라며 제안을 받아들여줄 것을 요구했다.
오는 22-23일 이뤄지는 후보등록을 불과 사흘 앞두고 나온 장 후보의 이번 제안에 현경대 후보와 고동수 후보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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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장동훈 후보, 보수후보 통합 제안 기자회견문 보수후보 대통합을 위해 현경대 후보는 무대전면에 나와서 정정당당 경선하자! 국민 여러분!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저를 아껴주시고 정치적으로 동고동락을 같이 하여왔던 새누리당 당원동지 여러분! • 지난달 2월 21일 제주도 6개 언론사 공동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1위 후보인 저 장동훈을 지난 9일 탈당으로 밖에 길이 없게 내몬 모든 책임은 현경대 후보와 새누리당 지도부와 박근혜 캠프의 밀실 꼼수 야합 그리고 패거리 정치에 의한 그 결과였음을 다시 한 번 천명합니다. - 현경대 후보는 무대전면에 나와 경선을 통해 보수후보 대통합을 이루어 필승의 기회를 창출합시다.- • 돌이켜보면 제주도에서는 지난 8년 민주당 독식으로 인한 후유증이 매우 심각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여당지역구 국회의원 한사람도 없는 현실은 청와대 및 중앙정부의 냉대의 빌미를 제공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아울러 이에 따른 제주 지역경제의 피폐와 제주도민이 갖는 정치적 소외가 상상 이상인 것은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 아쉽게도 지금의 제주시 (갑) 지역구의 여론 추이를 분석한 냉정한 현실상황을 볼 때, 보수를 표방하는 현경대(새누리) 고동수(무소속) 장동훈(무소속) 후보가 현 강창일(민주당)후보에게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보수 후보들이 필승하는 유일한 카드는 모든 보수후보가 대통합해서 유일한 후보를 내세우는 길 밖에 없습니다! • 지난 18대가 그 좋은 본보기입니다. 국민 여러분!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저를 아껴주시고 정치적으로 동고동락을 같이 하여왔던 새누리당 당원동지 여러분! • 보수는 보수로 통합하는 길이 유일한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19대에서 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게 만든다면 우리 모든 보수 후보들은 역사 앞에서 크나큰 죄를 짓게 될 것은 자명한 현실입니다. • 이 자리에 오신 기자 여러분께서는 이 대승적 제안이 저 장동훈의 열세에 의한 출구전략이라고 오해하지 마시길 삼가 당부 드립니다. 저 장동훈 본인은 처음부터 항상 자신있어해 왔었습니다. 오늘이라도 상대 후보들이 제안하는 경선 방안, 즉 여론조사든 대의원 선거든 그 둘 중 어느 방안이라도 저 장동훈은 자신이 있습니다. • 저 장동훈이 지난 탈당 후 오늘까지 왜 잠잠히 있었는가를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 아직 시간이 없는 게 아닙니다. 오늘이라도 방안을 강구합시다.
국민 여러분!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저를 아껴주시고 정치적으로 동고동락을 같이 하여왔던 새누리당 당원동지 여러분! 2012년 3월 19일 제주시 (갑)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장동훈 |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만약이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강후보는 긴장많이 하셔야할듯...